
인천 주요 경제 단체들이 공식 협의회를 창립해 서로 협력하기로 했다.
6일 인천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인천지역 주요 27개 경제 협·단체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경제단체협의회’가 공식 활동을 시작했다.
협의회는 박주봉 인천상의 회장이 상임대표를 맡아 운영을 주도하며, 반기별 정기회의 및 주요 경제 이슈 발생 시 수시회의를 개최해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인천지역 산업·기업 발전을 위한 공동대응 및 정책 제안 ▲경제 협·단체 간 협력 기반 구축 및 정보 교류 활성화 ▲지산지소 활동 전개 ▲국가정보원 지부와 협력해 산업기술 보호예방‧대응을 위한 ‘기술유출 신고센터’ 설치 등 인천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수행할 계획이다.
박주봉 인천상의 회장은 “급변하는 경제 환경 속에서 인천 경제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기 위해서는 경제 단체 간 협력과 공동 대응이 필수적”이라며 “인천경제단체협의회는 기업 경영 환경 개선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중심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창립총회에서는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 ▲경제 현안 해결 및 통합된 의견 전달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 ▲경제 단체 간 네트워크 확대 ▲인천 경제의 국가적 위상 강화를 위한 공동 노력 등의 내용이 담긴 공동 선언문을 발표하기도 했다.
이를 통해 인천 경제 발전을 위한 긴밀한 협력을 다짐했다.
박 회장은 “협의회가 인천 경제계를 대표하는 소통 창구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연대와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며 참석자들에게 협의회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한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정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