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연은 최근 박영철 감독이 연출하는 영화 `배틀보이즈` 여주인공 `바다` 역으로 캐스팅됐다. 영화 `배틀보이즈`는 브레이크댄스를 즐기는 브레이킨댄서인 비보이들의 사랑과 우정을 담은 작품. 이주연이 연기하는 `바다`는 발레를 전공하다 부상으로 꿈을 접은 10대 소녀다.
영화 `배틀보이즈`는 이주연의 연기 데뷔작. 이주연은 포털사이트 다음에서 실시한 최고얼짱 투표에서 230만표를 획득해 박한별, 남상미, 구혜선 등을 제치고 1위에 오르며 `얼짱 중의 얼짱`으로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연기 연습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수많은 드라마 영화 등의 출연요청을 고사해왔다. 이주연은 그동안 커피음료와 과자 광고 등을 통해서만 얼굴을 알려왔다.
이주연의 소속사 실엔터테인먼트측은 "이주연은 나이가 어려 연기 데뷔에 급할 것은 없다. 하지만 본인이 영화 `배틀보이즈` 시나리오에 끌려 출연을 결심하게됐다. 이제는 인터넷 속 스타가 아닌 연기자 이주연의 모습으로 팬들에게 다가설 것이다"라고 연기 데뷔 의미를 밝혔다.
한편 영화 `배틀보이즈`는 이주연 외에 남자주인공에는 솔마로가 출연한다. 또한 전문 춤꾼 이야기를 다루는 만큼 세계배틀대회 1위팀인 겜블러와 드리프터스, 리버스 등 최고의 비보이들이 직접 출연해 화려한 춤솜씨로 시선을 모을 작정이다. 영화 `배틀보이즈`는 6월 개봉을 예정으로 크랭크인을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