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초·중학교 입학 전 필수예방접종 완료를 당부했다.
25일 시에 따르면 올해 초·중학교 입학 예정자인 2018년생과 2012년생을 대상으로 ‘필수예방접종 확인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집단 면역을 강화하고 감염병을 예방하는 게 목표다. 보건소와 학교가 협력해 매년 입학생의 필수예방접종기록을 확인, 미접종자를 대상으로 접종을 독려한다.
초등학교 입학 예정자의 필수예방접종은 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DTaP), 폴리오(IPV), 홍역·유행성이하선염·풍진(MMR), 일본뇌염 등 4종이다.
중학교 입학 예정자는 파상풍·디프테리아·백일해(Tdap), 일본뇌염, 여학생이면 인유두종바이러스(HPV) 백신까지 포함해 총 3종의 예방접종을 완료해야 한다.
필수예방접종을 완료하지 않은 경우, 가까운 지정의료기관이나 보건소에서 무료로 접종받을 수 있다. 예방접종을 완료했음에도 전산등록이 누락됐다면 접종받은 의료기관에 전산등록을 요청하면 된다.
지정의료기관은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nip.kdca.go.kr)에서 확인 가능하다.
신병철 시 보건복지국장은 “예방접종은 감염병 예방을 위한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며 “학부모께서는 자녀가 입학 전에 필수 예방접종을 완료할 수 있도록 협조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