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세븐이 운영하는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전국의 가맹 경영주를 대상으로 ‘2025 상품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오는 5일부터 7일까지 서울 양재 aT센터와 20일과 21일 양일간 부산 BEXCO에서 진행된다.

 
세븐일레븐은 올해 상품 전시회의 주제를 ‘압도적 상품 품질력을 바탕으로 다시 방문하고 싶은 점포’로 정하고, ‘상품 경쟁력 강화’와 ‘차세대 서비스 강화’ 전략을 공개한다. 특히, ‘스탠다드형’과 ‘신선강화형’ 두 가지 새로운 가맹 타입 모델을 선보이며, 점포 경쟁력 향상에 주력할 계획이다.

세븐일레븐은 ‘푸드 품질 경쟁력 구축’, ‘중점 차별화 상품 확대’, ‘PB상품 경쟁력 강화’라는 세 가지 핵심 전략을 내세운다.

우선 푸드 품질 경쟁력 강화를 위해 메인 원재료의 품질을 업그레이드하고, 건강식 트렌드를 반영한 신선식품과 프레시 푸드 상품군을 확대할 방침이다. 또한, 지난해 첫선을 보인 구슬아이스크림과 즉석 피자 등 즉석 푸드존을 한층 강화하고, 1~2인 가구 증가에 맞춰 신선 장보기 카테고리를 확장할 예정이다.

PB상품 경쟁력 강화에도 박차를 가한다. 생필품 중심의 PB상품을 확대하고 해외 인기 상품을 직소싱해 다양성을 높이는 한편, 유명 IP(지식재산권) 브랜드와 협업한 독점 개발 상품도 출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PB상품 패키지 디자인을 개선해 가시성을 높이고 고객 충성도를 강화한다.

차세대 서비스 강화 전략은 별도로 마련된 ‘차세대 서비스존’에서 선보인다. 이곳에서는 AI 기술을 활용한 점포 운영 시스템과 POS(판매 시점 정보 관리) 기반 신기술이 공개될 예정이다. 특히, 매장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새로운 업무 프로세스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결합한 O4O(Online for Offline)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됐다. 최근 도입된 전국 균일가 ‘착한택배 서비스’, 리뉴얼된 모바일 앱의 사용자 환경 개선 사례 등이 소개되며, 경영주들이 직접 참여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세븐일레븐은 올해 ‘스탠다드형’과 ‘신선강화형’ 두 가지 새로운 점포 모델을 도입해 가맹점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계획이다.

‘스탠다드형’은 지난해 10월 도입한 차세대 가맹 모델 ‘뉴웨이브’를 기반으로 한다. 뉴웨이브는 현대인의 소비 감성에 맞춰 상품 구성을 재해석하고, 모던한 인테리어 디자인을 적용한 점포 모델이다. 푸드를 중심으로 패션&뷰티 상품까지 확장하며, 영 트렌디한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신선강화형’ 모델은 근거리 쇼핑 채널로 자리 잡은 편의점의 신선식품 수요 증가에 맞춰 도입된다. 과일·채소 특화 매대와 냉장·냉동 전용 식재료 구색을 강화하고, 장보기형 번들 상품과 대용량 생활용품을 확대하는 등 장보기 최적화 레이아웃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세븐일레븐의 글로벌 경쟁력을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공간이 마련됐다. ‘웰컴존’에서는 브랜드 헤리티지를 경험할 수 있으며 ‘브랜드존’에서는 세븐셀렉트 PB상품과 파트너사들의 신상품이 전시된다. ‘시식·체험존’에서는 출시 예정인 주요 상품을 미리 맛볼 수 있다.

조수경 세븐일레븐 상품본부장은 “세븐일레븐은 내수 경기 침체 속에서도 고객이 다시 찾고 싶은 점포를 만들기 위해 가맹 경영주들과 함께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상품 전시회를 통해 최신 트렌드와 차별화된 경쟁력을 제공하고, 경영주들에게 실질적인 운영 노하우를 전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효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