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상공회의소 16일 오후 4층 대강당에서 홍건표 시장을 비롯 황원희 시의회의장, 관내 기관단체장과 기업인, 근로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2회 상공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장상빈 부천상의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국내외적으로 어려운 경제여건속에서도 묵묵히 국가경제 발전에 큰 기여를 하고 있는 기업인, 근로자 여러분들의 노고에 존경과 사의를 표한다”고 말하고 “지금 당장은 어렵고 힘들지만 어려운 상황속에서 꽃을 피울 수 있도록 기술개발과 경쟁력 향상을 위해 기업인, 근로자 모두가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부천상의는 이날 시와 공동으로 제4회 부천 중소기업대상 수상업체 2곳과 근로자 1명을 선정, 시상했다.
기술혁신·생산성 향상분야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은 도어폰전문 제조업체인 오리엔탈종합전자㈜는 각종 국제규격인증을 획득하고 엄격한 품질관리로 국내 통신시장을 이끌어온 점이 높이 평가돼 선정됐다.
또 해외시장개척 분야에서 전기부품업체인 ㈜에치엠알이 수입해 쓰던 저항장치 기술을 자체 개발해 관련 제품을 연간 15억1천만원어치를 수출한 점이, 근로자 분야에선 정밀판금업체인 동신메탈텍㈜의 김홍구 차장이 판금작업의 공정과 신기술을 개발한 점이 각각 인정돼 수상하게 됐다.
시는 이들 수상업체에 상장과 함께 상금 200만원을, 근로자에게 1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하는 한편 중기운전자금·신용특례보증 우선지원 및 시 공산품 전시장 우선 전시, 중기시책우선권 부여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