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시가 올해 일자리 창출 목표로 '일자리 3만 6000개 창출, 고용률 69% 달성'을 설정했다.
27일 시는 '지역일자리 목표 공시제'에 따라 지난 25일 시 누리집에 '2025년 지역일자리 공시제 일자리대책 연차별 세부 계획'을 공시했다고 밝혔다.
경기침체, 경제활동 위축으로 인한 민생경제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민선 8기 종합계획에서 공시한 올해 일자리 창출 목표보다 2615개를 늘렸다. 일자리창출 4대 전략, 18개 추진 과제를 바탕으로 공공·민간 9개 부문에서 347개 사업을 추진한다.
공공 부문은 직접일자리, 고용서비스, 고용장려금, 창업지원 등을 확대하고, 민간 부문에서는 기업 유치로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시가 지속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자족 기능을 갖추려면 좋은 기업을 유치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야 한다"며 "기업이 지역에 투자하고, 투자를 바탕으로 기반 시설을 만드는 선순환 구조를 완성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매산동 행정복지센터 복합개발사업 준공
수원시와 LH 한국토지주택공사가 공동으로 시행한 '매산동 행정복지센터 복합개발사업'이 지난 26일 준공됐다.
이번 복합개발사업은 2017년 국토부 '노후 공공청사 복합개발사업 공모'에 선정된 후 매산동 도시재생뉴딜사업의 세부 사업인 ‘청년인큐베이션센터 조성사업’과 연계해 추진됐다. 2021년 공사를 시작했다.
팔달구 매산로2가 40-30 일원에 연면적 9196.68㎡, 지하 4층·지상 12층 규모로 건립된 시설에는 매산동 행정복지센터, 청년인큐베이션센터, 행복주택, 수익시설·웰컴라운지, 주차장 등이 들어섰다. 사업비 총 337억 2900만 원을 투입했다. 올해 6월부터 단계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매산동 지역이 균형 있게 발전하고, 청년과 주민들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공간이 조성될 것"이라며 "행정, 창업, 주거 기능이 결합한 복합시설이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 수원시농수산물도매시장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 개최
수원시농수산물도매시장 수산동이 수산인의 날(4월 1일)을 맞아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수산동에서 국내산 수산물을 구매하면 최대 2만 원을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하는 행사를 연다.
해양수산부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구매 금액의 최대 30%를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해 주는 것이다. 1인당 최대 환급 금액은 2만 원이다. 구매 금액이 3만 4000원 이상이면 1만 원, 6만 8000원 이상이면 2만 원을 환급받을 수 있다.
행사 기간 내 당일 발행한 영수증만 환급 대상이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 사이에 결제한 영수증을 행사 부스로 가져가 본인확인을 한 후 환급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수산인의 날을 기념해 수산업과 어촌의 소중함을 알리고, 수산업 종사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행사를 마련했다"며 "이번 행사가 시민들은 질 높은 우리 수산물을 경험하고, 생산자와 소비자는 연결고리가 강화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2025년 마을만들기 주민제안 공모사업 2차 공모
수원시가 주민이 주도하는 마을자치 실현을 위해 '2025년 마을만들기 주민제안 공모사업' 2차 모집을 실시한다.
돋움(마을공동체 형성), 성장(마을공동체 성장 기반 마련), 확장(마을자치 전환을 위한 공동체 활동 연계), 기획(수원형 마을만들기 네트워크 확산) 등 4개 유형이 있다.
공동체 유형에 따라 최대 300만 원(돋움), 500만 원(성장), 1000만 원(확장·기획)의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재료비, 강사비, 홍보비 등을 사업 운영비로 사용할 수 있다. 관내 거주하거나 활동하는(재직, 재학 등) 5~10인 이상의 마을공동체(주민 모임)가 지원할 수 있다.
다음 달 15일부터 16일까지 수원도시재단 마을자치지원센터로 방문하거나 전자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다음 달 15일까지 사전 컨설팅을 하고, 다음 달 17일 서류심사 후 22~23일 면접 심사를 한다. 선정된 공동체는 5월 중 보조금을 교부받아 9월까지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 수원시한의사회, 장애인복지시설 이용 장애인 대상 무상 진료
수원시 한의사회가 올해 12월까지 관내 장애인복지시설 수봉재활원, 바다의별, 수원시장애인종합복지관 부설 주간보호센터를 이용하는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의과 진료를 무상으로 제공한다.
매월 1일 오전 10시~11시 30분 사이 이현수한의원, 삼인당한의원, 손한의원에 진료한다. 침, 뜸, 물리치료 등 한의과 치료 지원과 상담을 제공할 예정이다.
시 한의사회 관계자는 "한의학 치료와 상담으로 의료취약계층인 장애인들의 신체적, 정서적 어려움을 완화하기 위해 이번 의료봉사를 진행하게 됐다"며 "한의학으로 장애인이 겪는 신체적, 정신적 어려움을 조금이라도 덜어줄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 아토피·알레르기·천식 진단 취약계층 아동 의료비 최대 30만 원 지원
시는 아토피피부염(L20), 알레르기비염(J30), 천식(J45-45) 진단을 받은 18세 미만 취약계층 아동을 대상으로 의료비를 최대 30만원 지원한다. 의료비 지원 항목에는 진료비(한의원 포함), 약제비, 검사비 등이 포함된다.
지원 대상은 관내 주민등록된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의료급여수급자, 차상위계층 또는 기준 중위소득 80% 이하 가구 등이다. 이 중 아토피피부염(L20) 환자에게는 신청자에 한해 보습제를 제공한다. 재신청자는 최초 신청일로부터 3개월 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신청서와 함께 구비 서류를 관할 보건소에 제출하면 된다. 신청서는 수원시보건소 누리집 민원서식 게시판에서 내려받으면 된다. 영통구보건소는 12월까지 어린이집, 유치원생,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알레르기질환 예방 관리 교육을 한다.
수원시환경성질환아토피센터는 영통구보건소와 협업해 11월까지 수원시 아토피·천식 안심학교를 대상으로 인형극을 활용한 알레르기질환 예방 교육과 이론 교육을 19회에 걸쳐 진행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