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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로타리클럽,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에 의료비 지원금 기부

제도권 밖 저소득층 환자 위한 실질적 의료비 지원
“치료 포기 없는 지역사회 위해 나눔은 계속된다”
병원 측 “생명을 살리는 손길…현장에 큰 울림”

 

안성로타리클럽이 지난 3일,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에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저소득층 주민들을 위한 의료비 지원금 520만 원을 기부했다.

 

이번 지원은 갑작스러운 질병이나 장기 치료가 필요한 환자 중 제도권 밖에 있어 공적 지원을 받지 못하는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기부금 전달식에는 정천식 회장을 비롯한 로타리클럽 회원들과 장영록 병원장, 황영우 공공사업과장, 인순미 사회복지팀장 등 30여 명이 참석했으며, 현장에서는 기부금의 활용 계획과 의료 사각지대 해소 방안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가 이뤄졌다.

 

정천식 회장은 “적절한 치료를 받을 기회조차 가지지 못하는 이웃들이 여전히 많다는 현실이 안타깝다”며 “이번 지원은 단순한 기부가 아니라 우리가 함께 살아가는 지역사회를 건강하게 만들기 위한 작지만 중요한 실천”이라고 말했다. 이어 “안성로타리클럽은 앞으로도 사회 곳곳의 취약한 틈을 메우는 데 책임감을 갖고, 지속적인 나눔과 연대를 실천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장영록 병원장은 “환자들 중에는 정말 생사가 갈리는 상황에서도 경제적 이유로 치료를 미루는 경우가 많다”며 “이번 안성로타리클럽의 의료비 지원은 단순한 재정 지원을 넘어, 환자들에게 살아갈 용기와 희망을 주는 소중한 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러한 민간의 따뜻한 연대는 공공의료가 놓치기 쉬운 부분을 보완하는 데 있어 무엇보다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인순미 사회복지팀장은 제도권 밖 환자들을 위한 지원 사업의 경과를 설명하며, “오늘의 기부금은 실제로 의료비 부담으로 치료를 망설이는 환자들에게 직접 전달되어 생명을 살리는 데 쓰일 것”이라며 투명한 집행을 약속했다.

 

한편, 안성로타리클럽은 의료비 지원 외에도 지역 내 장학사업, 복지시설 후원, 환경정화 등 다양한 봉사 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소외된 이웃을 향한 실질적이고 지속적인 사회공헌으로 지역사회의 중심적 역할을 이어가고 있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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