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교육청이 지역 기반형 유아교육·보육 혁신지원 사업 2년 차를 맞아 도내 전역으로 사업을 확대하며 지역 협력 체계를 통해 유아의 전인적 성장과 미래 역량 강화를 추진한다.
11일 도교육청이 유아교육과 보육의 질적 향상을 위해 '지역 기반형 유아교육·보육 혁신지원 사업' 2년 차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지역 협력 체계를 구축해 유아들에게 지역 특색을 반영한 교육과 돌봄을 제공하며, 전인적 성장과 미래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한다.
지난해 도교육청은 강남대, 성결대(안양대), 수원여대, 경민대, 연성대 등 대학들과 협력해 지역별 특성을 살린 교육과정 및 방과후 과정 프로그램 5종을 개발했다.
또 지자체와 손잡고 유치원 및 어린이집 10개 기관에서 이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하며 사업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올해에는 사업 규모를 더욱 확대해 용인과 의정부뿐 아니라 도내 전역으로 프로그램을 확산한다.
이를 위해 교육(지원)청, 지자체, 대학 간 협력을 강화하며 지역별 여건에 맞춘 맞춤형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 7일과 10일에는 용인과 의정부에서 지역협력 협의체 회의를 열어 2년 차 사업 방향, 협력 체계 안착, 프로그램 공유 및 확산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올해는 시범 운영 기관을 기존 10개에서 16개로 늘리고, 지역 특성을 반영한 프로그램을 도내 전역에 공유해 지역 교육 활성화를 도모한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지역 기반형 유아교육·보육 혁신지원 사업은 유아들에게 더 나은 교육과 돌봄 환경을 제공하는 중요한 발판"이라며 "지역 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유아들의 전인적 성장과 미래 역량을 키우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희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