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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교육 소식] 경기도교육청 누리집 새단장·하이러닝에 디지털교과서 더하다 등

경기온라인학교 화상수업 시범 운영
사제동행 독서로 상호존중 문화 형성

 

◇ 디자인, 접근성 개선으로 편리한 경기도교육청 누리집

 

경기도교육청이 새로운 공식 누리집을 28일 본격 개통했다. 사용자 편의성과 정보 접근성을 대폭 향상해 경기교육의 대표 소통 창구로서 역할을 충실히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28일 도교육청은 학부모, 교직원, 일반인 등 경기교육에 관심 있는 모든 이용자가 쉽게 정보를 찾을 수 있도록 누리집 디자인과 메뉴 구조를 전면 재구성했다고 밝혔다. 이동 통신기기(스마트폰, 태블릿 등)에서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기능을 개선한 것이 핵심이다.

 

특히 이용 주체(학생, 학부모·일반인, 교직원)별로 자주 찾는 메뉴와 필요한 정보를 선별해 제공하는 ‘맞춤형 바로가기 서비스 영역’을 신설했다. 

 

사용자가 스크랩한 게시글, 관심 있는 메뉴, 본인이 작성한 글 등을 한 곳에서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나의 교육정보 영역’을 새로 구성해 편리성을 더했다.

 

이와 함께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어린이 홈페이지’, 채용 관련 정보를 한데 모아 구성한 ‘구인·구직 홈페이지’도 새롭게 개설해 맞춤형 정보 제공을 강화했다. 

 

도교육청은 이번 누리집 개편에서 서비스 안정성 강화를 위해 최신 클라우드 기반 기술 등을 도입하고, 모바일 최적화와 웹 접근성 기준 준수, 다국어 지원 기능을 추가해 다양한 환경과 이용자의 여건을 고려하고자 힘썼다. 

 

아울러 누리집 전반의 일관된 디자인과 사용자 경험(UI, UX) 제공을 위해 도교육청 자체 지침을 수립해 적용했다. 앞으로도 사용자 의견을 지속적으로 반영해 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다.

 

 

◇ 이제 ‘하이러닝’에서 ‘인공지능 디지털교과서(AIDT)’ 바로 열린다

 

경기도교육청이 인공지능 교수-학습 플랫폼 ‘하이러닝’과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를 연동해 학교 현장의 활용도를 높인다. 

 

이번 기능 확장은 ‘교육디지털원패스’ 통합인증 시스템 기반으로 하나의 계정으로 하이러닝과 디지털교과서를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하이러닝 로그인 한 번으로 양 플랫폼을 오갈 수 있다.

 

하이러닝은 지난달 인공지능 기반의 ▲학습자 맞춤형 콘텐츠 제공 ▲논술형 진단평가 ▲블렌디드 화상수업 등 기능을 고도화했다. 이번 기능 확장으로 디지털교과서의 교수-학습 콘텐츠를 손쉽게 활용할 수 있어 수업 콘텐츠의 다양성과 확장성이 강화된다.

 

도교육청은 디지털 기반 학생 맞춤 수업 환경 개선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향후 디지털교과서 ‘책장서비스’ 연동 등 더욱 깊이 있는 연계로 사용자 중심 디지털 학습 생태계를 만들 방침이다.

 

 

◇ 경기온라인학교 화상수업으로 교육격차 감소 노력

 

경기도교육청이 11주간(15차시) 초등학교 3․ 4학년을 대상으로 ‘경기온라인학교 영어 회화 실시간 화상수업’을 시범 운영한다.

 

‘경기온라인학교’는 학교와 지역의 물리적 한계를 넘어 학생의 개별 맞춤형 교육으로 공평한 교육 기회를 보장하는 경기교육의 온라인 학습터다.

 

이번 화상수업은 원어민 영어 강사가 없는 도내 소규모 초등학교 중 공모를 통해 선정한 6개 학교에서 시범 운영한다. 

 

특히 경기도교육청국제교육원의 원어민 강사가 인공지능 기반 교수-학습 플랫폼 ‘하이러닝’을 활용해 주제별 수업을 진행한다. 소속 학교 교사는 학생의 수업 참여를 지원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경기온라인학교 수요조사 결과를 반영해 제2외국어, 독서 논술, 진 ․진학, 코딩, 문화예술 등 다양한 교과목의 화상수업도 적극 운영할 예정이다. 교육 소외 학생과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맞춤형 학습 과정도 계획하고 있다.

 

 

◇ 경기도교육청과천도서관, ‘사제동행 독서’로 올바른 학교 문화 형성

 

경기도교육청과천도서관이 안양‧과천, 부천, 광명, 군포·의왕 지역의 고등학교 11개 팀을 대상으로 ‘사제동행 독서’를 운영한다.

 

이날부터 11월 28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교사와 학생이 함께 꾸준한 독서활동을 통해 사제 간 상호 존중의 관계를 형성하고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구성한 독서 동아리 활동을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도교육청과천도서관은 교사와 학생이 함께 읽을 도서, 작가와의 만남, 독서 노트를 제공한다.

 

학교에서는 독서토론, 시 낭송 및 시 창작, 기억에 남는 문장 필사 등 다양한 방식의 독서 활동으로 교사와 학생이 서로 소통하고 이해하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또 공공도서관 및 문학관, 박물관 등을 방문함으로써 지역 공동체에대한 이해 등 다양한 체험 활동도 진행할 예정이다.

 

왕태환 도교육청과천도서관장은 “교사와 학생이 함께 읽기를 실천함으로써 상호 존중으로 함께 성장하여 학교 책 읽는 문화 확산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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