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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남성 일본서 女 치마 속 찍다 '덜미'...서경덕 "나라 망신"

20대 남성 여성 관광객 치마 속 촬영
"글로벌 에티켓 준수로 한류 지켜야"

 

일본 교토에서 20대 한국인 남성이 한국인 여성 관광객의 치마 속을 불법 촬영해 체포되며 한국 이미지 실추 논란이 커지고 있다.

 

일본 아사히 방송에 따르면 지난 2일 일본 교토에서 20대 한국인 남성이 함께 투어를 하던 한국인 여성 2명의 치마 속을 불법 촬영한 혐의로 현지 경찰에 체포됐다.

 

사건은 지난 1일 투어 중 다른 관광객이 이를 발견하고 한국인 가이드가 교토 경찰에 신고하면서 드러났다.

 

피의자는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인정하며 "혼자 보려고 했다", "스릴과 호기심 때문이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그야말로 나라 망신"이라며 "최근 일본에서 유사한 사건이 반복되며 한국의 이미지가 심각하게 훼손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실제 지난 1월 오사카에서 한국인 10대가 일본 여고생을 성추행한 혐의로 체포됐으며 2월에는 후쿠오카 공항에서 한국인 여성이 촬영 금지 구역에서 아이돌을 찍다 세관 직원을 폭행해 체포된 바 있다.

 

서 교수는 "한국 관광객들은 해외에서 글로벌 에티켓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며 "K팝, K드라마 등 한류로 쌓은 한국 이미지가 이런 사건들로 한순간에 무너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 경기신문 = 박희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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