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이 롯데자이언츠와 협업해 선보인 ‘마! 응원’ 콜라보 시리즈가 사직야구장에서 큰 인기를 끌며 준비 물량 4만개가 완판됐다. 세븐일레븐은 오는 7일부터 신상품을 전국으로 확대 출시하며 스포츠 마케팅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6일 세븐일레븐은 지난 2일부터 이어진 연휴 기간 동안 부산 사직야구장 내 2개 점포에서 롯데자이언츠와 협업한 ‘마! 응원’ 콜라보 상품이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으며 준비한 4만 개가 전량 판매됐다고 밝혔다.

‘마! 응원’ 시리즈는 롯데자이언츠의 시그니처 응원 구호 ‘마!’를 활용해 부산 특유의 응원 문화를 상품에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해당 상품은 ‘세븐셀렉트 마!거인단팥빵’, ‘자이언츠피카츄냐냐’ 등의 전국 출시 제품과, 지역 한정으로 선보인 ‘마!비어라’ 맥주, ‘자이언츠육각꼬깔콘’ 등이 포함됐다.

출시 전부터 세븐일레븐 앱에서 관련 키워드 검색량이 급증했고, ‘마!거인단팥빵’은 재고 찾기 검색 1위를 기록했다. SNS에서도 관련 게시물이 320만 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화제를 모았다.

세븐일레븐은 이번 인기몰이에 힘입어 ‘세븐셀렉트 마!씨앗호떡빵’을 7일 밤부터 전국 매장에서 선보이고, ‘자이언츠월드콘’도 곧 출시할 예정이다. ‘자이언츠육각꼬깔콘’은 전국 판매로 확대된다.

기현경 세븐일레븐 마케팅팀장은 “이번 협업을 통해 야구 팬들의 높은 관심과 참여를 실감했다”며 “세븐일레븐은 향후에도 스포츠 마케팅을 통해 브랜드 이미지를 젊고 트렌디하게 재정립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협업은 지난해부터 준비한 프로젝트로, 야구장 및 일상에서 즐기기 좋은 먹거리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특히 롯데자이언츠 선수단과 마스코트 이미지로 구성된 총 120종의 랜덤 씰도 수집 요소로 팬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단, 일부 상품 제외)

세븐일레븐은 이번 협업을 통해 브랜드 로열티를 제고하고, MZ세대 중심의 소비 트렌드와 팬덤 마케팅을 연계한 전략으로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이어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