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성시 서운면 행정복지센터가 5월 12일부터 신축 청사에서 본격적인 행정업무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서운면은 청사 이전 작업을 5월 9일부터 2일간 진행하며, 민원인들의 불편이 없도록 행정 공백 없이 이전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서운면 행정복지센터 신축 청사는 2024년 2월 착공해 2025년 4월에 완공됐다. 총 120억 원이 투입된 이 건물은 부지면적 3,042㎡, 연면적 2,106.29㎡ 규모로, 지하 1층과 지상 2층의 구조로 설계되었다. 지역 주민들을 위한 행정, 복지, 문화 기능을 동시에 갖춘 복합시설로 탈바꿈했다.
1층에는 민원실과 보건지소, 작은 도서관이 배치되어 민원인의 편의성뿐만 아니라 주민들의 건강과 문화 접근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2층에는 대회의실과 다목적 문화공간, 공유회의실이 마련돼 다양한 주민 참여 활동을 촉진할 수 있도록 했다. 시는 이 공간을 단순히 행정처리 공간에 그치지 않고,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복합적인 플랫폼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서운면은 청사 이전 작업이 진행되는 동안에도 행정업무에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준비를 하고 있으며, 5월 12일부터 신축 청사에서 본격적으로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또한, 6월 5일에는 개청식을 열어 지역 주민들과 함께 새로운 출발을 기념할 예정이다.
이번 청사 이전으로 서운면은 더욱 쾌적하고 효율적인 민원 서비스를 제공하며, 주민 간 소통과 화합의 장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문화와 복지가 결합된 공간 활용을 통해 지역 공동체 결속력을 한층 강화할 전망이다.
서운면 관계자는 “이번 행정복지센터는 행정 기능을 넘어 주민들의 소통과 여가를 위한 공간으로 설계됐다”며, “이곳을 통해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더 나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