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보그룹이 주최하는 제21회 서원밸리 자선 그린콘서트가 오는 31일 경기도 파주 서원밸리 컨트리클럽에서 열린다. 올해도 골프장을 일반에 무료 개방해 콘서트와 자선활동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글로벌 한류 축제로 진행된다.
12일 대보그룹은 대한민국 10대 명문 골프장으로 꼽히는 서원밸리 컨트리클럽에서 ‘제21회 서원밸리 자선 그린콘서트’를 오는 31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콘서트는 대보그룹과 서원밸리컨트리클럽이 공동 주최하고, 파주시, 파주상공회의소, 한국캘러웨이골프 등 여러 기관이 후원한다.
2000년 처음 시작된 그린콘서트는 기업의 이윤을 사회에 환원하는 대보그룹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이다. 일반에 개방되지 않는 골프장을 하루 동안 무료로 열어 대중이 잔디 위에서 콘서트와 다양한 행사를 즐기고, 자선에도 참여할 수 있도록 마련된 국내 유일의 골프장 콘서트다.
올해 콘서트에는 송가인, 장민호, 슈퍼주니어 유닛(이특, 신동, 최시원), 윤종신, 이홍기, 딘딘, 소향, 정동하, 손태진, 피프티피프티, 아크, 박학기, 추가열, 이븐, 박군, 오유진 등 다양한 장르의 국내외 정상급 아티스트들이 총출동해 무대를 꾸민다. 사회는 개그맨 이봉원과 방송인 장예원이 맡는다.
공연 외에도 바자회, 음식 판매 등 수익금 전액은 자선기금으로 사용되며, 누적 기부금은 약 7억 원에 이른다. 이날 방문객들은 OLED TV, 항공권, 호텔 숙박권 등 푸짐한 경품 추첨 기회도 누릴 수 있다.
행사는 낮 12시부터 골프장이 개방되며, 본 공연은 오후 6시부터 시작된다. 현장에서는 ▲씨름대회 ▲사생대회 ▲댄스챌린지 ▲페이스 페인팅 등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와 ▲장타대회 ▲퍼팅 경연 등 골프 체험 행사도 열린다. 대중교통 이용객을 위한 셔틀버스도 광탄면 하나로마트 앞에서 운행된다.
대보그룹 관계자는 “21년째 이어진 서원밸리 그린콘서트는 K-POP 팬뿐 아니라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대표적 자선문화행사로 자리매김했다”며 “남녀노소 모두가 자연 속에서 즐길 수 있는 축제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장르의 출연진과 체험 콘텐츠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