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천지자원봉사단 구리남양주지부는 지난 13일 남양주시 다산2동 일대에서 환경 정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경기도 자원봉사센터의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지난 4월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환경 정화 활동이다. 특히 신천지자원봉사단의 정기 봉사 프로그램인 ‘자연아 푸르자’와 연계해 실시됐다.
‘자연아 푸르자’는 습지 보존, 재난·재해 환경 복구, 환경보호 캠페인, 주요 시설과 거리의 환경 정화 등을 통해 지속 가능한 자연 보호를 실천하는 프로그램으로, 미래 세대에 깨끗한 환경을 물려주기 위한 봉사단의 대표 활동이다.
이날 행사에는 봉사자 50여 명이 참여해 ‘플로깅(plogging)’ 방식으로 환경 정화에 나섰다. 다산2동 행정복지센터를 출발해 인근 상가 주변, 화단, 버스정류장 등을 돌며 생활 쓰레기와 담배꽁초 등을 수거했다.
구리남양주지부 관계자는 “화단 깊숙한 곳에 숨어 있는 담배꽁초와 쓰레기를 제거함으로써 무심코 반복되는 투기를 막고자 했다”며 “쾌적한 환경을 조성해 주민들의 자발적인 환경 보호 참여를 이끌어내는 것이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이번 활동은 경기도 자원봉사센터 지원 사업으로 선정돼 진행된 것으로, 경기도의 ‘기후 행동 기회 소득’ 정책 중 하나인 ‘줍깅(jogging+줍다)’ 활동과 연계된다면 더 많은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나타냈다.
[ 경기신문 = 신소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