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18 (일)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인천 섬 통합디자인 개발 및 시범사업 추진…168개 섬 가치 UP

168개 섬을 고립된 섬이 아닌 ‘지속가능한 지역거점으로’
경관 개선, 섬 통합 브랜드 개발, 인천섬 홍보 콘텐츠 제작 등
행안부 지역경제활성화 대상지 덕적도·굴업도 등 현장 점검

 

인천시가 지역 내 168개 섬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나섰다.

 

시는 ‘인천섬 통합디자인 개발 및 시범사업’ 용역을 본격 추진한다.

 

섬을 단순히 개별적 공간이 아닌 상호 연계된 ‘하나의 통합적 로컬 거점’으로 재구성하는 것을 내용으로 한다.

 

브랜드 개발, 디자인 시범사업을 통해 인구감소 및 고령화 등 섬 지역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취지다.

 

2023년 행정안전부 지역특화 시책사업 공모에서 우수 사업으로 선정돼, 총 사업비 10억 원(국비 50%)으로 추진케 됐다.

 

이를 통해 인천 섬들은 고립된 섬이 아닌 ‘서로 연결된 섬들’로 섬 간 상호 연계성 강화, 섬 고유 브랜드 발굴, 지속가능한 디자인 관리체계 구축 등이 이뤄질 예정이다.

 

특히 개별 시설물의 디자인 개선뿐 아니라 지역 특성과 주민 수요를 반영한 경관 개선, 섬 통합 브랜드 개발, 인천섬 홍보 콘텐츠 제작 등도 함께 이뤄진다.

 

 

시범사업은 덕적도부터 시행된다.

 

이번달 16~17일까지 옹진군 덕적도·문갑도·굴업도·소야도·백아도·울도·선미도 등을 방문해 도서지역 특화사업의 현장 상황을 점검한다.

 

덕적도와 굴업도 내 주요 대상지를 직접 살피고, 지역 여건과 사업 실효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다.

 

이후 시는 강화·옹진군청 등 섬 관계기관 및 유관 부서들과 TF팀을 구성해 실질적인 협업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TF팀은 지역별 특성에 맞는 디자인 전략 수립, 사업발굴, 행정 지원, 주민 의견 수렴 등 역할을 수행한다.

 

아울러 시는 사업의 완성도를 높이도록 시민 아이디어 공모전, 시민 인식조사, 전문가 포럼도 추진한다.

 

황효진 시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은 “통합디자인을 개발해 인천 섬 고유의 환경과 문화를 살리는 동시에 섬 주민과 방문객 모두를 위한 경쟁력을 갖춘 섬으로 거듭나는 게 목표다”고 말했다.

 

이어 “강화·옹진군 등 지역과 협업해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지인 기자 ]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