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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중반전 3대 변수...TV토론·尹 탈당·개헌 제안

경제분야 이어 23일 사회, 27일 정치 TV 토론
尹 탈당에 한동훈 전 대표 20일부터 金 후보 지원 나서
李 ‘대통령 4년 연임제 개헌’...金 ‘임기 단축 및 4년 중임 개헌’ 제안

 

21대 대선 선거운동이 중반전으로 접어든 가운데 세 차례 이어지는 TV토론과 윤석열 전 대통령 탈당 및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의 김문수 후보 선거운동 지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김 후보의 개헌 제안이 3대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18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재명·김문수 후보와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 권영국 민주노동당 대선 후보는 이날 오후 경제분야 TV토론에 이어 오는 23일(사회), 27일(정치) TV토론까지 치열한 난타전을 벌일 전망이다.

 

비상계엄과 탄핵이 경제·사회·정치에 미치는 영향을 감안할 때 이재명·이준석·권영국 후보가 김문수 후보를 공격하는 3대 1 구도다.

 

하지만 이준석 후보가 김 후보뿐만 아니라 이재명 후보도 강도 높게 비판하고, 권영국 후보 또한 이재명 후보의 우클릭을 비난해 주제에 따라 대결 구도가 바뀌고 있어 TV토론이 유권들의 표심에 어떤 영향을 줄지 주목된다.

 

 

윤 전 대통령이 지난 17일 탈당하면서 이른바 ‘윤석열 리스크’를 털어내고 이재명 후보 추격전에 총력을 기울일 수 있게 됐다는 것이 김 후보 측의 주장이나 탈당이 너무 늦었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한 전 대표가 20일부터 김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서는 것도 지지층 결집에 큰 힘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 전 대표는 20일 부산 광안리를 시작으로 21일 대구 서문시장, 22일 충북 청주 육거리시장과 강원 원주 중앙시장에서 지원 유세를 펼칠 계획이다.

 

미국에 머물고 있는 홍준표 전 대구시장을 향해 특사단을 보내는 등 ‘러브콜’의 성과도 변수로 여겨진다. 

 

 

이재명 후보와 김 후보의 개헌 제안도 변수로 떠올랐다.

 

이재명 후보가 ‘대통령 4년 연임제’ 제안으로 시선을 집중시키자 김 후보가 ‘임기 단축 및 4년 중임 개헌’으로 승부수를 띄웠다. 김 후보는 특히 말로만 하지 말고 “즉각적인 개헌협약 체결하라”고 이재명 후보에게 제안하며 적극성을 보였다.

 

이재명 후보는 자신의 임기 연장을 위한 조항이 아니냐는 지적에 “개헌은 재임 당시 대통령에게는 적용이 없다”며 선을 긋자 김 후보는 “‘연임제’라는 표현 속에 장기집권의 여지를 두고 있는 것이 아닌지를 밝혀야 한다”며 견제구를 던지며 신경전을 펼쳤다.

 

이재명 후보가 대권을 잡을 경우 국회와 손을 잡고 이재명 후보 개헌안을 밀어부칠 수 있다. 반면 김 후보가 대권을 잡으면 국회에서 민주당과 충돌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 경기신문 = 김재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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