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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권자 한 표의 안전까지”… 안성소방서, 투표소 화재안전 점검 총력

6월 3일 제21대 대통령선거 앞두고 80곳 사전 점검
비상구·소방시설 작동부터 관계자 교육까지 집중 확인
고령자·장애인 등 취약계층 보호 위한 맞춤형 대응 강화

 

안성소방서가 제21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지역 내 모든 투·개표소에 대한 화재안전대책을 본격 가동하며 유권자들의 ‘안전한 한 표’를 위한 준비에 들어갔다.

 

소방서는 오는 6월 3일 실시되는 선거를 대비해 관내 80개소 투표소 및 개표소를 대상으로 오는 5월 26일까지 사전 점검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책은 선거의 공정성과 더불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함께 지키기 위한 선제적 조치로 마련됐다.

 

점검 대상에는 사전투표소를 포함해 투표 당일 운영되는 전 장소가 포함되며, 안성소방서 화재안전조사팀이 현장에 투입돼 소방시설 작동 여부, 비상구 확보, 피난통로 장애물 여부, 관계자 대상 안전교육 실시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확인하고 있다. 확인된 문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 조치되며, 사전투표 시작일인 5월 28일까지 모든 안전조치를 완료할 방침이다.

 

소방서는 특히 고령 유권자나 장애인 등 재난 취약계층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시설에 대해서는 보다 꼼꼼한 점검과 맞춤형 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선거 당일인 6월 3일과 그 전날인 2일부터는 특별경계근무 체제도 함께 가동된다. 투표소와 개표소 주변에는 소방 인력과 장비가 사전 배치되며, 순찰과 대응 체계를 동시에 강화해 만일의 상황에도 즉각 대처할 수 있도록 준비할 예정이다.

 

신인철 안성소방서장은 “이번 점검은 단순한 시설 점검을 넘어, 재난으로부터 유권자의 권리를 지키기 위한 사회적 약속”이라며 “한 표의 권리뿐 아니라, 한 사람의 안전까지 놓치지 않겠다는 마음으로 현장에 임하겠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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