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군포의왕교육지원청은 오는 2026년 개교 예정인 (가칭)고천2초등학교와 (가칭)백운호수중학교의 교명 선정을 위해 19일 ‘학교명선정위원회’를 개최하고 최종 교명을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교명 선정은 지역 주민의 의견을 반영하고, 학교의 정체성과 지역성과 역사성을 담아내기 위해 추진됐다. 교육지원청은 지난 4월 7일부터 21일까지 자체 홈페이지와 유관 기관 홍보를 통해 지역사회로부터 교명을 공모했다.
학교명선정위원회는 지방의회 의원, 관계 공무원, 지역 주민 대표 등으로 구성돼 공모를 통해 접수된 명칭들을 신설 학교의 특성과 지역적 연관성, 역사성 등을 기준으로 면밀히 검토했다.
그 결과, (가칭)고천2초등학교는 지역의 역사적·지리적 상징성을 담은 ‘오봉산초등학교’로, (가칭)백운호수중학교는 백운호수초등학교와 초·중 통합운영의 연계성을 고려해 ‘백운호수중학교’로 각각 결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교명은 오는 5월 21일부터 27일까지 이의제기 기간을 거친 뒤, 경기도립학교 설치 조례 개정을 통해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성정현 교육장은 “교명 선정에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신 지역 주민들과 관계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새롭게 문을 열 두 학교가 지역 교육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신소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