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 소재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해 입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20일 오전 4시 50분쯤 수원시 영통구 원천동의 한 15층짜리 아파트 1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소방관 등 54명과 장비 20대를 동원해 진화에 나섰고, 화재 발생 약 40분 만인 오전 5시 33분 불을 완전히 껐다.
이 화재로 거주자 70대 남성 등 3명이 연기를 흡입했고, 60대 여성 1명이 다리 통증을 호소하는 등 경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또 거주자 65명이 스스로 대피했다.
소방당국은 세대 내 베란다에서 불길이 보였다는 거주자 진술을 토대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날 오후 1시 41분쯤 평택시 고덕동의 한 공원 지하주차장 공사장에서 불이 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소방관 등 인원 90명과 장비 32대를 동원해 화재 발생 약 20분 만인 오후 2시 4분쯤 불을 완전히 껐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공사현장 작업자 135명이 한때 대피했다.
이 화재는 지하주차장 스티로폼 재단 열선 작업 중 화재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파악 중이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