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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호 FC안양 구단주, "K리그1 심판 판정에 유감 표명"

 

최대호 FC안양 구단주(안양시장)는 20일 K리그1 심판 판정에 대해 대한축구협회와 한국프로축구연맹에 공식적인 유감을 표명했다.

 

최 구단주는 이날 안양종합운동장 FC안양 미디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대한축구협회와 한국프로축구연맹에 ‘심판 판정의 공정성 강화’, ‘오심에 대한 공식 인정·사과’, ‘판정이나 심판 부정적 언급 금지’ 조항의 재검토를 요구했다.

 

그는 FC안양의 최근 경기 중 10건의 경기 영상을 공개하면서 문제를 제기했다.

 

그러면서 “지난 4월 12일 포항과의 K리그1 원정경기에서 전반 31분 50초 포항 신광훈 선수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FC안양 모따 선수를 잡아당기고 밀어 모따가 넘어진 것에 대해 주심이 파울 선언을 하지 않은 것은 오심”이라고 지적했다.

 

또, “같은 경기 후반 88분 13초 포항 황인재 선수가 FC안양 김운 선수를 페널티 박스 안에서 밀어 넘어뜨렸는데도 심판이 반칙 선언을 하지 않은 것도 납득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는 “이를 포함해 K리그1 정규리그 총 15경기 중 4경기와 코리아컵 1경기(10건)의 판정이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다.

 

최 구단주는 “반복적으로 발생한 공정하지 못한 심판 판정에 더 이상 침묵할 수 없다는 판단에 이르렀다”며 “단순한 오심 차원을 넘어 경기 흐름을 결정짓고, 결과를 좌우할 수 있는 수준의 심각한 판정 오류들이 누적돼왔다”고 강조했다.

 

이어 “동일한 기준을 적용하는 일관된 심판 운영체계는 K리그 전체의 신뢰도를 결정짓는 핵심 요소”라며 “명백한 오심이 발생한 경우 해당 경기에 대한 공식적인 인정과 사과가 필요하다”면서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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