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공항하이웨이㈜는 21일 대형 재난 상황 발생시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체계와 신속한 초동조치 능력 강화를 위한 2025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영종대교 하부도로에서 차량 운반용 트레일러가 강풍에 전복되며 시작되는 복합 재난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진행됐다.
트레일러에 적재돼 있던 차량이 인접한 공항철도 선로 위로 추락해 달리던 열차와 충돌하고, 이후 연쇄 추돌된 전기차에서 화재가 발생하는 상황을 가정했다.
신속한 인명 구조와 확산 방지, 기관 간 협업을 통해 위기 상황을 통제하는 것이 훈련의 핵심이다.
이날 훈련에는 공항철도와 중구가 공동 주관으로 인천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 제11지구대, 인천119특수대응단, 인천서부소방서, 인천중구보건소, 인천국제공항공사, 철도특별사업경찰대 등 총 24개 기관이 참여했다.
현장에는 장비 43대, 인원 227명이 투입돼 실전과 같은 긴박한 훈련이 이뤄졌다.
참여 기관들은 골든타임 내 인명 구조 및 초기 대응 능력을 점검하며, 상호 협력 체계의 유기성을 확인했다.
방종구 신공항하이웨이 대표이사는 “이번 훈련을 통해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에서 신속한 인명구조와 원활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재난 상황 발생 시 각 기관과의 협조체계를 구축, 점검하는 목적을 성공적으로 달성했다”며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고객들의 안전을 최우선의 가치로 두고 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민중소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