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븐일레븐이 글로벌 인기 그룹 세븐틴의 데뷔 10주년과 정규 5집 발매를 기념해 전국 주요 점포에서 팝업 이벤트를 진행한다. 단독 포토카드, 문화 체험 공간 등 팬덤 겨냥 콘텐츠를 강화하며 차별화된 오프라인 체험 마케팅을 본격화했다.
22일 세븐일레븐은 오는 26일부터 세븐틴 정규 5집 ‘HAPPY BURSTDAY’ 출시와 함께 서울 및 지방 거점 점포에서 오프라인 팝업 이벤트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서울에서는 동대문던던점, 잠실챌린지스토어점, 종로재동점에서 팝업이 열리며, 다음 날부터는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7층 사은행사장 내 미니 부스, 뉴웨이브대전둔산점, 전주뉴타운점 등 지방 3곳에서도 운영된다.
이번에 출시되는 세븐틴 정규 5집 ‘HAPPY BURSTDAY’는 NEW ESCAPE, NEW MYSELF, NEW BURSTDAY 등 세 가지 버전으로 구성됐으며, 버전별로 조각 케이크 키트, 랜덤 퍼즐, BURSTDAY 태그 봉투 등 차별화된 구성품이 포함돼 있다. 가격은 2만1500원이다.
이벤트 기간 동안 앨범을 구매한 고객은 세븐일레븐 단독 셀카 포토카드 12종 중 1종을 랜덤으로 증정받는다. 또한 앨범 구매 시 제공되는 스크래치 복권을 통해 추첨된 고객에게는 세븐틴 멤버들의 친필 사인 앨범이 추가로 제공된다.
서울 팝업존에는 대형 포토월, 점포 기둥을 활용한 콘셉트 포스터 전시, 메시지존 등 팬 참여형 공간이 마련되며, 팬들이 직접 멤버들에게 전할 메시지를 남길 수 있는 코너도 운영된다.
세븐일레븐은 지난해 12월부터 K-POP 팝업 이벤트를 본격화했으며, 이번이 7번째 사례다. 단순 상품 판매를 넘어 팬덤과의 정서적 접점을 늘리고, 오프라인 공간에서의 체류 경험을 강화하는 전략적 행보로 풀이된다.
최용훈 세븐일레븐 생활서비스팀 MD는 “K-아티스트와 함께 팬덤 중심 체험 플랫폼으로 거듭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세븐일레븐에서 차별화된 K-POP 콘텐츠를 지속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