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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사전투표그램’ 찰칵…“내란 세력 귀환 막자”

“안보는 민주당…민주 정부, 李 정권” 호소
강력 방위 산업·국익 우선 실용 외교 강조
尹 정권 ‘부자 감세’ 등 경제 정책 강력 비판
“6·3, 진정한 성장 발전의 기점 될 것”
투표 독려 위한 ‘123 캠페인’ 적극 홍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4일 안양 집중유세에서 “내란세력이 귀환을 노리고 있다. 그들의 귀환을 막고 유능하고 충직한 일꾼에게 대한민국 살림을 맡겨 달라”며 한 표를 호소했다.

 

이날 평촌중앙공원에서 열린 민주당 안양 집중유세에 힘찬 걸음으로 등장한 이 후보는 오는 29·30일 사전투표 독려하는 차원의 ‘사전투표그램’ 판넬 사진을 찍으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이 후보는 이어 유세 연설을 통해 “6월 3일, 정말 가깝고도 멀다”며 “여러분의 투표는 총알보다 강하다. 여러분의 새로운 대한민국 도약의 역사를 다시 열어젖힐 것”이라고 포문을 열었다.

 

이 후보는 “여러분 ‘안보는 보수다’라는 소리 많이 들었을 텐데, 언제나 우리 민주 정권이 국방비 지출 규모가 훨씬 더 많았다”며 “선거에 불리하니 휴전선에서 총 좀 쏴달라고 돈 주고 부탁한 것 누구냐. ‘총풍 사건’라고 소위 보수정권이 저지른 일 아닌가”라고 말했다.

 

이어 “가장 중요한 안보를 자신들의 정치적 이익을 위해서 훼손한 것”이라며 “‘안보는 민주당’이다. 강력한 방위 산업, 국익 우선 실용 외교로 진정한 안보를 이뤄낼 민주당 정권 이재명 정부 여러분이 만들어 주시겠나”라고 외쳤고 지지자들은 큰 목소리로 화답했다.

 

평촌중앙광장을 가득 채운 8000여 명(민주당 추산)의 지지자들은 이 후보의 연설에 귀를 기울이며 중간중간 “경제가 너무 힘들어요”, “잘 살게 해 주세요” 등 적극 호응하기도 했다.

 

이 후보는 이 자리에서 윤석열 전 정부와 국민의힘의 경제 정책을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이 정부는 어디서 배운 이상한 경제학 논리로 균형 재정 한다며 세금이 안 들어오니 지출을 못 하겠다고 방치하고 있다. 국민은 허리띠를 졸라매다 이제는 배가 등가죽에 붙게 생겼다”고 질책했다.

 

 

이어 “민간경제가 나빠졌다면 정부가 나서서 조정 역할을 하고, 세금이 너무 많으면 깎아주고 이자율도 낮춰주고 부채도 완화하고 해서 부양해 줘야 하는 것 아니냐”며 국가역할론을 강조했다.

 

이 후보는 “이런 단순한 경제적 원리도 모르고 이상하게 세금이 안 들어오면 지출을 못 한다며 부자들 세금은 대체 왜 깎아줬냐”고 직격했다.

 

그러면서 그는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를 ‘내란수괴 후계자’라고 지칭하며 “또 부자 세금 깎아주겠다는데 계산해 보니 30조가 된다더라. (민주당은) 이렇게 안 한다고 확실하게 말씀드린다”고 약속했다.

 

이 후보는 “총력을 다해 지금과 달리 불균형 성장 전략, 특정 지역 특정 기업·인력에게 집중 몰아주는 불균형 성장 전략이 아니라 공평한 기회를 부여하고 성장의 과실을 공평하게 나누는 성장 정책을 통해 격차를 조금씩 완화해 가겠다”고 힘줘 말했다.

 

아울러 “그것이 6월 3일을 기점으로 우리가 가야 할 진정한 성장 발전의 길, 민주주의라고 믿는다”며 “그렇기 때문에 지금은 이재명”이라며 연설을 마쳤다.

 

한편 민주당은 현재 ‘123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기호 ‘1’번 ‘이’재명에게 ‘3’표가 부족하다는 의미로 지지자들을 향해 투표 참여 캠페인 참여를 적극 독려하고 있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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