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28 (수)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산재사망 절반으로”…道노동안전지킴이, 이재명 지지선언

“김문수, 영세사업장 중처법 제외 주장…노동운동 변절자”
“모두에게 동등한 ‘안전할 권리’ 주어져야…정부에 책무”

 

경기도 노동안전지킴이들은 26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를 지지선언했다.

 

이 후보의 현장 밀착형 노동정책을 실천해온 당사자들의 지지선언으로 더욱 의미 있다고 민주당 ‘진짜 대한민국’ 중앙선대위 노동본부는 설명했다.

 

참석자들은 “지난해 827명이 일터에서 돌아오지 못했다. 이들을 지켜야 하는 것이 대통령의 임무”라며 “이 후보가 실시한 노동안전지킴이 사업은 노동자의 생명을 지켰다”고 말했다.

 

지난 2022년 도 노동안전지킴이가 점검한 1만 6059개소 사고사망률은 0.02%(4명)으로 전국 건설업 전체(8만 5006개소) 사고사망률은 0.14%(116명)보다 7배 적었다.

 

지지선언문을 낭독한 박현철 산업안전지도사는 “(이 후보 노동정책은) 분명한 목표를 갖고 현실 가능한 정책을 입안하고 즉시 실천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후보가 당선돼 노동법 밖의 노동자에 대해서도 안전한 일터가 만들어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지지선언 기자회견에 함께한 이용득 민주당 상임고문은 “김문수 후보는 영세사업장은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제외를 주장했다”며 “아리셀 참사는 영세사업장에서 발생했다. 노동자의 생명과 안전을 배반한 김문수는 노동운동의 변절자”라고 비판했다.

 

김영훈 노동본부장은 “50인 이하의 영세사업장, 외국인 노동자 사업장에서 산재사망사고가 빈발하고 있다”며 “노동안전지킴이 사업은 영세사업장의 재해 예방조치 점검과 외국인 등 취약사업장 노동자들에 대한 안전예방교육 실시로 놀라운 성과를 냈다”고 했다.

 

이어 “이재명표 노동안전지킴이 정책을 전국적으로 확산한다면 이 후보가 공약한 산재사망사고 절반의 공약은 바로 달성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주영 노동본부장은 “안전할 권리는 모두에게 동등하게 주어져야 하며 그 책무는 노동자들과 기업을 넘어 지자체와 정부에 있다”며 “경기도 노동안전지킴이 사업으로 그 성과를 낸 이 후보야 말로 안전한 일터를 만들 수 있다”고 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