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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 물결’ 수원 찾은 이재명 “6·3, 빛의 혁명 완수하자”

“12·3 내란세력 귀환 시 안정적 삶도 다 끝장”
외교·안보 공약 발표…남북 핫라인 복원 등
지지자들, 영동시장 일대 유세현장 적극 참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사전투표를 3일 앞둔 26일 수원 팔달문 영동시장을 찾아 “총알은 강하지만 그보다 더 강한 것이 투표지”라며 투표 참여를 적극 호소했다.

 

이 후보는 이날 수원 집중유세에서 “책임감을 갖고 이 나라의 운명, 나의 미래, 내 자녀들의 인생이 내 손에 달려있다는 생각으로 ‘빛의 혁명’의 마지막 순간을 임해 달라”며 이같이 밝혔다.

 

팔달문을 등지고 영동시장 한가운데에 마련된 유세장에는 2500여 명(민주당 추산)의 지지자들이 빼곡하게 앉아 파랑색 풍선을 흔들며 흡사 파도가 일렁이는 듯한 모습이 연출되기도 했다.

 

이 후보는 “12월 3일 내란 세력들이 6월 3일 선거에서 승리해 되돌아오는 날 대한민국의 미래도, 여러분의 안정적인 삶도 다 끝장”이라며 계엄의 위험성을 상기시켰다.

 

 

이어 “이제는 검증된 실적으로 실력을 증명한, 유능하고 국민에게 충성하는 충직한 대통령 후보, 대통령감 이재명을 통해 희망 있는 나라를 만들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이 후보는 이 자리에서 본격적인 유세연설에 앞서 굳건한 한미 동맹을 토대로 한 실용 외교 및 첨단 기술을 기반으로 한 안보 공약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글로벌 경제와 외교·안보 환경의 대전환이라는 위기를 국익 극대화로 탈바꿈 시킬 지혜가 절실하다”며 “미래를 열어갈 국익 중심의 실용외교가 해답”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굳건한 한미 동맹이야말로 실용 외교의 토대”라며 “불법 계엄으로 훼손된 동맹의 신뢰 기본을 복원하고 미래형 포괄적 전략동맹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부연했다.

 

일본의 경우 중요한 협력 파트너로 인식하면서도 “영토 문제는 원칙적으로, 사회·문화·경제 문제는 전향적이고 미래 지향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했다.

 

안보와 관련해선 “대한민국 군을 21세기 미래전에서 승리할 무적의 스마트 강군으로 육성하겠다”며 군사 핫라인 등 남북 소통 채널 복원을 추진하겠다고 공약했다.

 

 

이 후보는 “국민이 공감하는 남북 간 호혜적 교류 협력으로 동맹국인 미국과의 공조, 국제사회와의 중층적 협력으로 한반도 평화와 북핵 문제 해결을 실질적으로 진척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진취적인 실용 외교와 첨단 국방으로 국민과 함께 흔들림 없는 외교 안보 강국을 만들어가겠다”며 “그 어떠한 것도 위협할 수 없는 강한 대한민국, 이제부터 진짜 대한민국 확실히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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