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마트 드론을 활용해 성공적으로 해양환경관리시스템을 구축한 인천시의 성과가 빛났다.
시는 최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1회 지방정부 AI혁신 대상’ 시상식에서 경제문화 부문 수상기관으로 선정돼 아주경제 회장상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지방정부 AI혁신 대상은 아주경제·AJP·ABC가 공동 주최하고 행정안전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국회 행정안전위원회가 후원하는 행사다.
사회안전, 경제문화, 돌봄복지, 공공행정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혁신 사례를 발굴해 시상한다.
시는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해양환경관리시스템을 구축하며, 해양쓰레기를 효율적으로 탐지하고 관리하는 혁신적인 방식을 도입해 주목받았다.
이 시스템은 대한민국의 기술 경쟁력 강화와 인공지능(AI) 기술 발전을 촉진하기 위한 것으로, 지방정부 AI혁신 대상에서 모범적인 사례로 평가됐다.
시의 스마트 드론 기반 해양환경관리시스템 구축 사업에는 모두 7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이 중 49억 원은 국비, 21억 원은 시비다.
위성·드론·소나 등을 활용해 해양쓰레기를 입체적으로 파악하고, 인공지능(AI) 기술을 통해 분석·예측해 수거 경로를 최적화한다.
정화운반선(옹진청정호)의 이동 거리를 30% 단축하고 탄소 배출량을 40% 줄이는 효과가 있다.
수상을 계기로 시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정책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지속 가능한 해양환경 관리와 지역 경제 발전을 위한 노력도 이어간다.
이동우 시 해양항공국장은 “이번 수상은 시가 추진한 인공지능(AI) 혁신 정책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뜻깊은 성과”라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해양환경 관리와 지역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지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