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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 고화질 CCTV·LED 안내판으로 범죄 사각지대 없앤다

노후 CCTV 208대 교체…주요 도로엔 차량번호 인식 특화 시스템 도입
LED 안내판 1,310개소 설치…야간 시인성 개선으로 시민 불안 해소
범죄 예방부터 실시간 대응까지…CCTV 통합관제 강화로 ‘안심도시’ 박차

 

안성시가 시민 체감 안전도를 높이기 위한 방범 인프라 개선사업을 완료하고, 범죄로부터 한층 더 안전한 도시환경 조성에 나섰다.

 

시는 2025년 한 해 동안 총 5억 2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화질이 떨어진 노후 방범용 CCTV 208대와 야간 시인성이 낮았던 일반 안내판 250대를 고화질 CCTV와 LED 안내판으로 전면 교체했다. 이번 사업은 총 366개소 458대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실질적인 범죄 예방 효과와 함께 심리적 안정감 확보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차량 통행량이 많은 주요 간선도로에는 500만 화소 이상의 차량 인식 특화 CCTV가 새롭게 설치됐다. 이 시스템은 다차선 도로에서도 여러 차량 번호를 동시에 식별할 수 있어, 사건 발생 시 빠른 추적과 대응이 가능하다. 이는 단순한 예방을 넘어 실질적인 치안 효율성 제고에 중점을 둔 결정적 조치로 풀이된다.

 

LED 안내판 교체도 주목할 만하다. 전체 방범용 CCTV 설치지점 1,562곳 가운데 약 84%에 해당하는 1,310개소에 LED 안내판이 새로 설치되었다. 야간에도 눈에 잘 띄는 LED 안내판은 범죄 억제 심리를 자극하고, CCTV 설치 구역이라는 점을 시민들이 쉽게 인지할 수 있어 방범 효과를 극대화한다.

 

시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CCTV 통합관제센터의 감시 체계를 보다 정밀하게 운영할 계획이다. 24시간 실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활용해 상황 발생 시 즉각 대응하고, 방범 사각지대 해소와 함께 시민 안전 체감도를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고성능 CCTV와 LED 안내판 설치는 단순한 교체사업이 아니라, 시민 누구나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도시 환경 구축을 위한 기반 작업”이라며 “앞으로도 촘촘한 사회 안전망을 바탕으로 살고 싶은 안성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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