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시 권선구보건소가 감염병에 취약한 시설을 대상으로 연말까지 찾아가는 예방교육을 진행한다. 요양시설, 학교 등 생활 현장에서 감염 예방 수칙을 직접 전하며 집단 감염 예방에 나선다.
수원시 권선구보건소가 감염병 확산에 취약한 지역 내 시설을 직접 찾아가는 ‘현장 예방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권선구보건소는 지난 2월부터 경로당, 농업기술센터, 어린이집 등 다양한 생활시설을 대상으로 감염병 예방교육을 총 4차례 진행했으며, 5월 30일에는 웃음꽃요양원을 방문해 종사자를 대상으로 개인방역수칙과 손 씻기 6단계, 요양시설에서 자주 발생하는 옴, 인플루엔자, 식중독 등의 예방 관리법을 교육했다.
보건소는 앞으로도 감염 예방의 필요성이 높은 시설을 지속적으로 방문해 교육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주요 일정으로는 ▲6월 서울호매실요양병원 ▲7월 수원하나요양병원 ▲8월 장애인복지관 ▲9월 농업기술센터 ▲10월 반려동물 문화교실 ▲11월 어린이집 보육교직원 ▲12월 초등학교 등이 있다.
권선구보건소 관계자는 “요양원과 같은 감염취약시설은 한 번의 감염이 집단 확산으로 이어질 수 있어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생활시설을 찾아가 감염병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고, 맞춤형 교육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