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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만 유튜버 지역비하 발언 후폭풍…결국 계정 삭제

5일 제21대 대통령 선거 전남 특정 지역 결과 공유
5·18 기념재단 후원 인증, 사과문 게시에도 계정 삭제

 

전라도 지역을 비하하고 조롱한 맛집 유튜버 잡식공룡이 사과했지만 비판이 쉽게 가라앉지 않아 결국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삭제했다.

 

지난 5일 공룡 탈을 쓰고 전국 맛집을 소개하는 숏폼 콘텐츠를 게시해 온 잡식공룡은 자신의 SNS에 제21대 대통령선거 당시 전남 특정 지역의 대선 투표 결과 사진을 올렸다.

 

그는 이재명 대통령의 득표율이 89.04%를 기록한 것을 두고 '나라 진짜 나눠야지. 같이 살 필요가 없어. 여행이나 비자 받고 가면될 듯'이라는 게시물을 재차 공유했다. 잡식공룡은 한 네티즌이 '전라도 왜 비하하셨나요'라고 묻자 "긁혔나 보네?"라며 댓글을 달기도 했다.

 

논란이 불거지자 잡식공룡은 "제가 올린 게시물에 지역 비하 표현, 정치적으로 한쪽에 치우친 내용이 있었다"며 "많은 분께 불편을 끼쳐 드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사과했다.

 

사과문과 함께 5·18 기념재단에 500만 원을 후원한 사진을 올리며 "기부한다고 해서 제 잘못이 없어지는 것이 아니라는 것 또한 분명히 명심하고 있겠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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