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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이앤씨, ‘블루카본’ 생태계 위한 염생식물 조성…소래습지공원에 4000주 식재

민관 협력 통한 해양 생태계 회복, 생물 다양성 확보
인천, 부안, 광양 등 전국 3개 권역 2만 평 생태복원

 

포스코이앤씨가 민관과 함께 ‘블루카본’ 생태계를 강화하기 위해 나섰다.

 

15일 포스코이앤씨에 따르면 인천시, 중부지방해양경찰청, 한국전력공사 인천본부와 함께 소래습지 생태공원에서 염생식물 군락지 조성 활동을 펼쳤다.

 

염생식물은 바닷가 등 염분이 많은 토양에서 자라는 식물이다. 육상 식물에 비해 탄소 흡수가 50배나 빨라 기후 변화 대응책으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블루카본(Blue Carbon)’은 이 염생식물을 통해 흡수·저장되는 탄소다.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탄소 흡수원으로 평가된다. 

 

이에 포스코이앤씨는 ▲해양 생태계 회복 ▲탄소중립 실현 ▲생물다양성 확보 등을 목표로 소래습지 생태공원에 칠면초, 함초 등 모두 4000주를 직접 식재했다.

 

 

민관 협력형 블루카본 생태계 복원 사업의 일환으로, 각 참여 기관 직원 및 자원봉사자 등 100여 명과 함께 했다.

 

소래습지 생태공원은 멸종위기종인 저어새와 흰발농게 등이 서식하는 곳으로, 이번 활동을 통해 염생식물 군락지로 조성되면 생태적 가치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 포스코이앤씨는 염생식물의 중요성을 알리는 활동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정희민 포스코이앤씨 사장은 “기후변화 대응과 생태, 지역민이 함께 상생하기 위한 블루카본 생태계 복원을 지속 실천해 포스코그룹의 ESG 경영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포스코이앤씨는 지난 2022년부터 블루카본 생태계 복원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선재도 갯벌에서 시범 파종을 시작해 지난해 10월에는 영종도 폐염전과 부안 줄포만 갯벌의 복원을 완료했다.

 

올해는 전국 단위 생태복원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소래습지를 비롯해 여수 섬진강 하구, 부안 등 3개 권역 복원지에 약 147㎏의 염생식물 종자를 파종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지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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