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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국립대 브라이트칼리지 교수 2명, 한국연구재단 인문사회분야 연구지원사업 선정

윤휘탁 교수, 동아시아 근대도시 ‘만주’의 복합성 조명
전지니 교수, 한국 영화산업의 숨은 역사 재해석
한경국립대 “보호학문 육성과 후속세대 양성의 밑거름 될 것” 기대

 

한경국립대학교 브라이트칼리지 소속 교수 2명이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2025년도 인문사회분야 연구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되며, 학교의 학문 연구 역량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이번 사업에 선정된 윤휘탁 교수는 ‘저술출판지원사업(인문학 분야)’ 부문에서 ‘제국의 초국적 창조물: 개척·근대·식민이 뒤얽힌 만주 도시들’이라는 주제로 주목받았다. 윤 교수의 연구는 만주를 식민지적 억압과 개발, 민족 간 위계와 문화적 혼종성이 복합적으로 얽힌 공간으로 조명하며, 만주 도시가 동아시아 현대사 속 중요한 연구 대상임을 새롭게 부각시킨다.

 

 

또한 전지니 교수는 ‘중견연구자지원사업(문화융복합 분야)’에 선정돼 ‘영화사(映畫社)로 다시 보는 영화사(映畫史)’라는 연구 주제를 제시했다. 1960~80년대 한국 영화 제작·수입·배급을 담당했던 주요 영화사들의 산업적, 정책적 흐름을 분석하고, 이들이 시대별로 취했던 생존 전략을 ‘기획’이라는 관점에서 통시적으로 조망한다.

 

한경국립대학교는 이번 두 교수의 연구가 동아시아 도시 연구 및 한국 영화사 연구 분야에서 보호학문 육성과 학문 후속세대 양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며, 최종 연구 성과는 향후 저서와 학술 논문 등으로 발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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