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타벅스가 청년 장애인 작가 그림 공모전 5회를 맞아 수상작을 발표했다. 총 1559명이 참여한 이번 공모전은 포용과 존중의 메시지를 담은 예술 작품을 통해 장애인 인식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
24일 스타벅스 코리아는 서울대치과병원 커뮤니티 스토어와 함께한 제5회 청년 장애인 작가 그림 공모전 ‘BELONGING’의 수상작을 공개했다. 올해 공모전에는 총 275명이 참가했으며, 대상 1명 등 총 21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올해 대상은 정안나 작가의 ‘어떤 색이나 어떤 모양이나 괜찮아’로, ‘모두가 다르지만 그 다름 속에서 자연스럽게 어울릴 수 있는 세상’이라는 메시지를 담았다. 금상은 안소현 작가의 ‘여름맞이 LOVE’와 유경룡 작가의 ‘다름을 잇고 별빛을 향해 달린다’가 각각 수상했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300만 원과 스타벅스 대표이사 상패가 수여됐으며, 금상 수상자에게는 각 200만 원과 하트-하트재단 및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의 상장이 전달됐다.
수상작 중 일부는 스타벅스의 MD 상품 및 모바일 카드로 제작될 예정이다. 해당 상품은 판매 시 품목당 300원이 적립돼 장애인 고용 및 인식 개선 활동에 활용된다. 현재까지 스타벅스는 총 14종의 상품에 청년 장애인 작가의 작품을 적용해왔다.
올해 수상작 21점은 서울대치과병원 ‘갤러리 치유’, 스타벅스 과천DT점 ‘별빛미술관’, 종로R점, 해운대동백점, 춘천구봉산R점 등에서 순차적으로 전시되며, 자세한 일정은 스타벅스 앱과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될 예정이다.
스타벅스 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에는 높은 완성도의 작품이 다수 출품됐다”며 “앞으로도 다양성과 포용의 가치를 실천하는 브랜드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