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행자의 안전한 이동 환경 조성을 위한 ‘H형 빛나는 도로’ 사업에 현대제철 인천공장이 발벗고 나섰다.
현대제철 인천공장은 동구청에서 ‘H형 빛나는 도로’ 조성을 위한 기금 4500만 원을 전달했다.
이 기금은 인천공장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마련한 것으로, 2025년부터 본격 추진되는 해당 사업에 사용된다.
현대제철은 이번 전달을 시작으로 2027년까지 4년간 지속적으로 사업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H형 빛나는 도로’ 사업은 보행자의 교통사고 예방을 목표로 한다.
횡단보도 신호 대기선에 LED 바닥형 보행자 신호등과 발광형 표지병 등을 설치해 시인성을 확보하고, 야간이나 악천후에도 보행자가 안전하게 도로를 건널 수 있도록 한다.
특히 어린이, 노인, 장애인 등 교통 약자의 보호에 초점을 맞춘 사업이다.
기금은 전액 현대제철 인천공장 임직원의 자발적 기부로 조성됐다.
회사 차원의 일방적 지원이 아닌, 직원 개개인의 참여와 공감에서 비롯된 사회공헌 활동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이성재 공장장은 “안전한 보행 환경 조성은 우리 지역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중요한 과제”라며 “직원들의 따뜻한 마음이 지역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민중소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