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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1인가구 병원 안심동행’ 3년간 1만 7000건 지원

성남·안산 등 11개 시군 시행…올해도 4626건 돌파
요양보호사·간호조무사 등 병원 내 동행·접수 지원
서비스 요금 3시간 5000원…만족도 4.98점 ‘호평’
도, 응급처치·민원응대 등 동행인 실무역량 교육 실시

 

경기도가 홀로 병원에 가기 어려운 도민을 위해 추진 중인 ‘1인가구 병원 안심동행’ 사업이 시행 3년 차를 맞아 총 1만 7000여 건의 서비스를 제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도에 따르면 1인가구 병원 안심동행은 김동연 경기도지상의 민선 8기 공약 과제로 ‘경기도 1인가구의 기본 조례’에 근거해 시행 중이다.

 

병원 내 동행이 필요한 1인가구를 대상으로 하며 한부모, 노인가구, 조손가구 등 실질적 1인가구도 포함된다.

 

서비스는 요양보호사, 사회복지사, 간호조무사 등이 병원 내 동행, 수납·접수 지원, 진료 시 요청에 따른 동행까지 지원한다.

 

현재 성남, 안산, 광명, 양평 등 11개 시군에서 시행 중이며 신청은 각 시군 지정 기관(1인가구지원센터, 가족센터 등)이나 민원24 누리집·앱으로 가능하다.

 

서비스 요금은 관내 기준 3시간 5000원이며 교통비는 본인이 부담한다.

 

사업 첫해인 지난 2023년에는 4237건, 지난해에는 8497건의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올해도 지난 5월 말 기준 4626건의 사업 실적을 기록했다.

 

세부적으로는 ▲동행지원 2011건 ▲유사서비스 연계 93건 ▲상담 2522건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실시된 이용자 만족도 조사에서는 5점 만점에 평균 4.98점의 높은 만족도를 기록했다.

 

도가 발간한 ‘도 1인가구 지원사업 우수사례집’에는 “혼자 살아 가족의 도움을 받을 수 없고 희망도 없었는데, 병원 동행인의 도움으로 희망을 갖게 됐다”는 이용자 소감이 실리기도 했다.

 

 

아울러 도는 서비스 품질 제고를 위해 지난 6월 18일, 27일 경기상상캠퍼스에서 사업 담당 공무원과 수행기관 운영자·동행인 58명을 대상으로 직무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은 응급처치, 안전보건, 민원 응대, 감정노동 스트레스 관리 등 실무 중심으로 이뤄졌다.

 

이 자리에서는 내년 사업 확대 방안에 대한 설명과 함께 실증특례업체를 활용한 차량 지원 계획도 논의됐다.

 

윤영미 도 여성가족국장은 “아플 때 혼자 대처하기 어려운 1인가구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병원안심동행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증가하는 1인가구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우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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