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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아트센터, 7월 세 편의 공연으로 상반기 예술 여정 마무리

남도선소리와 현대시의 만남…‘BAC 초이스Ⅳ’(7/9)
신진 첼리스트 정우찬, 낭만의 클래식 무대(7/19)
평창대관령음악제와 협업…클래식 리메이크 프리뷰(7/20)

부천아트센터는 2025년 7월, 상반기의 마지막을 장식할 세 편의 공연을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들은 동시대 예술의 실험성과 고전의 깊이를 동시에 담아내며, ‘BAC 초이스’, ‘영 프론티어’, 평창대관령음악제와의 공동기획 등 세 가지 축을 따라 전개된다.

 

 

첫 번째 공연인 ‘BAC 초이스Ⅳ’(서의철 가단의 남도선소리 ‘시를 읊다 – 님이 침묵한 까닭?’)는 7월 9일 열리며, 남도 민요와 한용운·윤동주·김소월 등 근현대 시인의 시가 어우러지는 독창적인 무대로 꾸며진다. 7인의 소리꾼이 각기 다른 시인의 작품을 자신만의 창법으로 소리화하며,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새로운 장르의 가능성을 제시한다. 국립창극단 유태평양, 김수인 등 차세대 소리꾼이 참여해 기대를 모은다.

 

두 번째는 7월 19일, ‘영 프론티어Ⅴ’ 시리즈의 첼리스트 정우찬 리사이틀이 부천아트센터에서 열린다. 세계 유수의 콩쿠르에서 입상한 경력을 가진 정우찬은 브람스, 슈만, 클라라의 작품을 통해 음악적 관계를 조망한다. 신진 연주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이 시리즈는 젊은 아티스트의 실력을 만날 수 있는 기회로 꼽힌다.

 

세 번째는 7월 20일, 평창대관령음악제와 공동기획한 프리뷰 공연 ‘고대의 찬가, 현대의 리듬’이다. 평창페스티벌스트링즈, 클라리네티스트 채재일, 테너 로빈 트리칠러 등이 참여해 고전과 현대를 넘나드는 네 편의 클래식 리메이크 작품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평창대관령음악제의 예술적 에너지를 부천아트센터로 가져오는 첫 시도로 주목받는다.

 

티켓 예매는 부천아트센터 누리집과 NOL티켓, 티켓링크 등에서 할 수 있다. 부천아트센터는 다양한 할인 혜택과 함께 관객들에게 풍성한 예술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반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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