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는 7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에서 김성중 도 행정1부지사 주재로 제2차 도정혁신위원회를 열고 민선8기 도의 공약 이행 현황을 점검, 향후 관리 방안을 논의했다.
지난 2월 출범한 도정혁신위 2기는 김 부지사를 위원장으로 경제·일자리·복지·기후·청년 등 분야별 전문가들과 실국장, 공공기관장으로 구성됐다. 1기는 2022년 12월 처음 출범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민선8기 공약 이행 추진상황·공약 및 주요 정책 홍보 방안 보고와 공약 이행사항의 체계적 점검과 효율적 관리방안·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홍보 방향을 논의했다.
민선8기 도는 지난해 말 기준 295개 실천과제 중 178개를 완료하거나 이행 후 계속 추진해 공약이행완료율 60.3%로 전국 평균(51.62%)보다 8.72%p 높았다.
임기 내 계획대비 재정확보율도 81.94%로 전국 15개 시도(대구 공석, 대전 평가제외) 중 가장 많은 공약재정을 확보했다.
위원들은 공약 이행률 제고를 위한 실질적 방안과 우수 정책 성과가 도민에게 제대로 홍보될 수 있는 전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경기소상공인 힘내GO카드, 0.5&0.75잡 프로젝트, 기후보험, 판교+20 벤처스타트업 클러스터 조성, 기후행동 기회소득, The 경기패스, 간병SOS 프로젝트 등 분야별 22개 홍보과제를 선정해 홍보 방향을 논의했다.
도는 도정혁신위 분야별 전문가들의 다양한 시각에서 제시된 의견들을 실국과 협의를 통해 향후 도정 운영에 최대한 반영하겠다는 방침이다.
김 부지사는 “이번 회의를 통해 민선8기 공약 이행 상황을 객관적으로 점검하고 위원들의 전문적 식견을 토대로 건설적 제언을 들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또 “도의 우수 공약과 정책들이 더 효과적으로 추진되고 도민에게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위원회 차원의 지속적인 관심과 자문을 당부하고 위원회의 고견을 도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