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지난 8일부터 이틀간 성남 판교 스타트업캠퍼스에서 ‘IR Day(투자설명회)’를 열고 도내 유망기업의 글로벌 투자 유치를 지원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인베스트(INVEST) 경기’ 사업의 하나로 미국·유럽·아시아 등의 글로벌 투자자 19명과 AI·IT, 바이오·의료, 에너지·신소재, 산업·모빌리티 분야 기업 23곳이 참여했다.
특히 한국 기업에 투자 의무를 가진 펀드를 운용하는 유력 투자자들이 대거 참여해 도내 기업들에게 실질적 투자 유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에서는 투자자 패러다임토크를 통해 스타트업의 경쟁력 요소, 투자 시 고려사항, 산업별 전망 등이 공유돼 글로벌 투자 생태계에 대한 참여기업들의 이해도를 높였다.
기업별 IR 피칭 이후 이어진 글로벌 투자자와 기업 간 1:1 IR 미팅에서는 세부적인 투자 검토 중심의 심화상담 및 개별 컨설팅도 진행됐다.
행사에 참여한 기업들은 글로벌 투자자들과의 상담을 통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투자유치 전략을 재정비해 차별화된 사업 전략을 구상할 수 있는 유익한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유소정 도 투자진흥과장은 “이번 행사는 글로벌 투자자와 도내 유망기업들이 직접 만나 소통하는 장으로 투자자 간의 진정성과 신뢰성을 구축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글로벌 투자자들과 소통하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도내 기업들의 투자유치를 촉진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도는 IR Day 행사를 올 하반기에 2회 더 진행할 계획이며 자세한 사항은 경과원 G-Inves추진단 투자유치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 경기신문 = 김우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