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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시의회 ‘해피투게더 2’, 고등학생과 요리하며 청소년 정책 논의

조례 개선 제안 수렴… “시민 목소리 담는 의회 만들 것”

 

군포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시민과 함께하는 해피투게더 2’(대표의원 이훈미, 소속의원 이길호·박상현)가 지역 고등학생들과 함께 요리 활동을 진행하며 청소년 정책 발전 방향에 대한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군포시의회에 따르면 해피투게더 2는 지난 12일 군포시 청년공간 플라잉 내 공유주방에서 군포지역 6개 고등학교 학생회 임원 21명과 함께 떡볶이를 만들며, 조리와 시식 시간 중 현행 청소년 관련 조례 두 건에 대한 개선 의견을 수렴했다.

 

이날 학생들은 ▲‘군포시 청소년 칭찬 조례’에서 사용된 부정적인 단어 개선 및 표창 제도 등 실질적 혜택 구체화 ▲‘군포청소년교육특구 운영에 관한 조례’의 위원회 구성 시 청소년 대표 1인 이상 위촉 등을 제안했다. 해피투게더 2는 이 같은 제안을 반영해 관련 조례 개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훈미 대표의원은 “지역 청소년들이 정책을 분석하고 직접 개선안을 제시하는 모습이 자랑스러웠다”며 “이번 제안을 시민의 뜻이 담긴 자치법규로 만들기 위해 더 연구하고 다듬어 현실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아직도 시의회의 기능과 역할을 잘 모르는 시민이 많다”며 “모든 과정을 시민과 함께하는 연구단체를 구성한 이유”라고 덧붙이고, “앞으로도 다양한 연령대의 시민과 소통하며 시민이 바라는 조례 발굴과 정립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해피투게더 2는 오는 11월까지 20대부터 80대까지 다양한 연령의 시민들과 함께하는 정책 소통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이훈미 의원은 지난해에도 ‘해피투게더’ 의원연구단체를 이끌며 시의회·시청 공무원은 물론 다양한 분야의 시민들과 교류했고, 올해는 이를 확대해 더 많은 시민과 만나는 장을 마련하고 있다.

 

김귀근 의장은 “시민 속의 민생의회,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실천하는 의원연구단체”라며 “해피투게더 2의 연구 성과를 모든 의원이 공유할 수 있도록 지원해 시민의 뜻을 정책으로 실현하는 의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신소형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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