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공주택 상담에 인공지능(AI)을 접목해 상담 효율성을 높이고, 국민 체감형 공공서비스 품질을 끌어올리기 위한 협력이 본격화된다.
LH주거복지정보는 지난 14일 한국폴리텍대학과 인공지능(AI) 기반 공공서비스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AI 전환 시대에 발맞춰, AI 기술을 접목한 공공서비스 혁신 기반을 구축하고, 국민 체감형 주거복지 정보서비스의 품질을 고도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앞으로 ▲실무형 AI 인재 양성 ▲공동 교육·연구 프로그램 운영 ▲산학협력 확대 ▲기술협력 등 다각적인 협업을 통해 지속 가능한 디지털 공공서비스 체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이번 협약을 통해 LH주거복지정보가 운영 중인 인공지능 기반 공공주택 상담 시스템(AICC, Artificial Intelligence Contact Center)의 기술·인력 고도화를 위한 협력도 추진된다. AICC는 AI 자동응답, 질의 유형별 분류 응답, 민원 예측 기능 등을 통해 상담 효율성과 고객 접근성을 높이는 AI 기반 상담 플랫폼으로, 향후 고도화를 통해 더욱 정교하고 신속한 맞춤형 대국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양 기관은 이외에도 기술·정보·교육 분야의 상호 교류, 전문가 연계 및 인적 교류, 구성원 역량 강화 프로그램 운영 등 공공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한 협력을 지속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홍성필 LH주거복지정보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은 AI 기반 공공주거 정보 서비스 혁신을 본격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기술기반 고객 응대체계를 고도화하고, 국민의 삶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선진형 공공서비스 모델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