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양대학교 HK+사업단은 ‘17~18세기 프랑스 예수회 신부들의 역경(易經) 이해 : 성경으로 역경을 해석하다’를 출간했다.
상·하권으로 출간한 이 책은 17세기 말부터 18세기 초까지 중국에 파견된 프랑스 예수회 신부들의 독창적인 ‘역경’ 해석 전통을 조명한 국내 최초의 연구 번역서다.
특히, 프랑수 예수회 선교사 조아킴 부베((Joachim Bouvet, 1656~1730)를 중심으로 한 ‘색은주의(Figurism)’ 전통을 심도있게 분석하고 있다.
한국어 번역은 지난 2019년 북경시 제15회 철학사회과학 우수성과상 2등상을 수상한 진흔우(陳欣雨) 교수의 역작 ‘백진역학사상연구 : 바티칸 도서관 소장 역학자료를 바탕으로(白晋易學思想硏究 : 以梵蒂岡圖書館見存中文易學資料爲基礎)’를 바탕으로 했다.
번역에는 김보름, 최정섭 HK+ 연구교수와 방인(경북대 철학과 명예교수) 교수, 등효정(중국 광동백운대학교) 교수가 참여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