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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배터리턴’ 캠페인… 폐배터리 108톤 수거

4년간 24만 개 회수·희유금속 9.6톤 재자원화
10월 2회차 캠페인 예고… 참여 고객 지속 증가

 

LG전자가 폐배터리 수거 캠페인 ‘배터리턴’을 통해 4년간 108톤의 폐배터리를 수거하며 자원 순환에 앞장서고 있다. 재활용이 어려운 폐배터리에서 희유금속을 추출하는 방식으로, ESG 비전 실천에도 힘을 싣고 있다.

 

29일 LG전자는 고객 참여형 자원 순환 캠페인 ‘배터리턴’을 통해 2021년부터 올해까지 총 108톤에 달하는 폐배터리를 수거했다고 밝혔다. 누적 폐배터리 수량은 24만 개를 넘어섰으며, 이를 통해 추출된 희유금속은 9.6톤 이상에 달한다.

 

배터리턴 캠페인은 청소기 폐배터리와 같은 사용 후 부품을 수거해 자원화하는 프로그램이다. 참여 고객에게는 신규 부품 구매 시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LG전자는 환경부, 한국환경공단, E-순환거버넌스와 협력해 2022년부터 매년 2회씩 캠페인을 정례 운영하고 있다.

 

폐배터리는 재사용이 불가능하나, 분해 과정을 통해 니켈, 리튬, 코발트, 망간 등의 희유금속을 추출할 수 있어 자원 순환 측면에서 높은 가치를 지닌다. 특히 LG 코드제로 A9S 제품군의 폐배터리에 해당 금속들이 포함되어 있다.

 

LG전자는 올해 5월부터 두 달간 진행한 1회차 캠페인에서 약 2만6천 명의 고객 참여를 유도하며 총 18톤의 폐배터리를 수거했다. 전년 동기 대비 약 1500명이 늘어난 수치다. LG전자는 올해 들어 전국 서비스센터, 브랜드몰, 시내버스 광고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캠페인 참여 확대에 나섰다.

 

캠페인 시작 이후 현재까지 누적 참여 고객 수는 14만 명을 넘었으며, 2022년 약 1만 2천 명이었던 참여 인원은 2023년 5만 명 이상으로 크게 증가하며 캠페인의 확산 효과를 보여주고 있다.

 

LG전자는 오는 10월, 올해 2회차 배터리턴 캠페인을 진행할 계획이다. 캠페인에 참여하고자 하는 고객은 가까운 LG전자 서비스센터를 방문하거나 온라인 브랜드샵(LGE.COM)을 통해 신청 후 지정 수거함에 폐배터리를 반납하면 된다.

 

정기욱 LG전자 청소기사업담당은 “고객 참여를 기반으로 자원 순환 활동을 지속 확대할 것”이라며 “ESG 비전인 ‘모두의 더 나은 삶’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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