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시 권선구가 최근 폭염으로 어려움을 겪는 관내 홀몸어르신 12가구에 에어컨을 지원했다.
31일 권선구는 여름철 폭염에 취약함 홀몸어르신의 건강을 보호하고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지역 내 후원자를 발굴, 에어컨 12ㅐ를 마련했으며 각 가정에 설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에어컨을 지원받은 세류3동 한 어르신은 "무더운 여름에 선풍기 하나로 버티기도 했는데 이렇게 에어컨을 설치해줘서 너무 감사하고 감격스럽다"고 전했다.
권선구는 향후에도 복지 사각지대 해소 및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으로 지역 주민 모두가 안전하고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
김종석 권선구청장은 "이번 에어컨 지원은 지역사회가 함께 나서 취약계층 어르신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실질적인 지원"이라며 "앞으로도 민관 협력을 바탕으로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친환경차 충전구역 불법행위 사전예방 집중 홍보
권선구가 친환경자동차 이용 활성화와 충전 인프라 보호를 위해 다음 달부터 '친환경자동차 충전구역 및 전용주차구역'에 대한 불법행위 근절과 사전예방을 위한 집중홍보에 나선다.
이번 홍보는 친환경차 충전구역이나 전용주차구역 내 일반 차량 주차, 전기차 주차시간 초과, 전기차 충전 방해 행위 등 불법행위에 대한 시민 인식 제고와 사전 예방을 도모하는 데 목적이 있다.
구는 이번 단속과 함께 시민들의 자발적 실천을 유도하기 위해 다양한 홍보 수단을 병행해 생활속에서 자연스럽게 안내가 이뤄지도록 할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충전시설 내 불법 주차와 장기 주차는 전기차 이용자들에게 큰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며 "보다 효율적인 충전 환경 조성을 위해 단속과 홍보를 병행하고 친환경 교통문화 정착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권선2동 손도장 대형 태극기 제작 행사
권선2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30일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손도장 대형 태극기 제작'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관내 초·중학생 20여 명과 주민들이 참여해 태극기를 구성하는 빨강, 파랑, 검은색 페인트를 손에 묻혀 직접 완성해 나갔다.
또 독립운동가들의 모습을 담은 영상 시청과 태극기의 의미를 익힌 후 직접 태극과 건·곤·감·리의 무늬를 붙여 태극기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직접 만든 태극기에 우리나라의 소중함과 나라를 지키기 위해 자신을 희생한 선조들을 생각하며 느낀점을 적고 태극기를 나무에 걸어 태극기 나무를 만드는 체험도 진행됐다.
장순정 권선2동장은 "어린 학생들과 함께 대형 태극기를 완성해가는 시간이 우리나라의 기둥인 어린이들이 애국심을 느끼는 소중한 시간이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구운동 바르게살기운동위원회, 사랑의 반찬 나눔 봉사 실시
구운동 바르게살기운동위원회는 지난 30일 '사랑의 반찬 나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바르게살기위원회 회원 10명이 무더위 속 정성을 담아 준비한 삼계탕, 멸치 꽈리고추볶음, 미역줄기 볶음 등을 관내 어려운 이웃 26세대에 전달했다.
김명옥 구운동 바르게살기운동위원장은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잃어버린 입맛을 되찾을 반찬으로 무엇을 해야 할 지 고민이 많았다"며 "부디 반찬과 함께 충분한 수분 섭취 등 여름철 건강관리를 통해 건강하게 여름을 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