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FC는 "K리그 여자 축구대회 퀸컵(K‑WIN CUP)에 참가할 대표팀 선발을 마쳤다"라고 7일 밝혔다.
수원FC는 지난 1일 '수원FC 여성 축구동호회 대표팀 선발 콘테스트' 통해 퀸컵에 나설 11명을 발탁했다.
2023년부터 팀 단위 선발 대신 개인 단위 선발 방식으로 운영해온 수원FC는 올해 한층 업그레이드된 방식으로 콘테스트를 진행했다.
지원자들에게 본인의 축구 영상(리프팅, 드리블, 슈팅 등)을 제출받아 1차 선발을 거친 뒤 수원FC 유스 지도자들이 직접 진행한 레슨과 미니게임으로 구성된 2차 공개 테스트를 통해 최종 11명을 선발했다.
수원FC는 단순한 평가의 자리가 아닌, 지원자 모두가 함께 배우고 즐기는 의미 있는 경험을 선사해 참가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모든 참가자들에게는 수원FC 짐색 등 소정의 선물을 제공하기도 했다.
콘테스트를 통해 선발된 수원FC 대표팀은 9월 5일부터 7일까지 춘천 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리는 퀸컵에 출전할 예정이다.
대표팀은 수원FC U-12팀 박경균 감독, 김완수 코치의 지도 아래 매주 정기 훈련을 진행하고, 여성 축구 동호회와 연습 경기를 통해 전력을 다진다.
한편 수원FC 대표팀은 16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수원FC의 홈경기서 출정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