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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 ISA 자산 6조 돌파…AI 로보어드바이저로 시장 선도

3개월 새 1조 원 이상 증가 기록
절세·연금 전환 효과로 장기 자산관리 수요 확대


미래에셋증권의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고객자산이 6조 원을 넘어섰다. 약 3개월 만에 1조 원 이상 증가한 성과로, 자체 개발한 AI 기반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와 절세·연금 전환 혜택이 결합되면서 시장 지위를 강화하고 있다.


11일 미래에셋증권은 ISA 고객자산이 6조 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는 약 3개월 만에 1조 원 이상 늘어난 수치로, 특히 중개형 ISA는 올해 초부터 고객자산 기준 업계 1위를 유지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지난 6월 자체 개발한 ‘ISA 로보어드바이저’를 출시해 맞춤형 투자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해 가입 시점, 리밸런싱 이력, 자산 상태를 실시간 분석한 뒤 고객별 포트폴리오를 제안하는 것이 특징이다. 모바일 앱 ‘M-STOCK’에서 수수료 없이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어 40~60대 고객층의 호응을 얻고 있다.

 

절세 혜택도 성과를 뒷받침하고 있다. ISA는 주식, ETF, 채권, 예금 등 다양한 금융상품을 한 계좌에서 운용할 수 있으며, 일반형은 최대 200만 원(서민형 400만 원)까지 비과세, 초과분은 9.9% 분리과세가 적용된다. 올해 상반기 ISA 고객 5346명은 총 88억 원의 절세 혜택을 받았으며, 계좌당 평균 절감액은 167만 원으로 집계됐다.

 

또한 ISA를 3년 이상 보유 후 연금계좌로 전환하면 전환 금액의 10% 한도 내에서 최대 300만 원까지 추가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지난해 ISA 만기 자금 중 연금으로 전환된 금액은 2992억 원으로, 전년 대비 11배 이상 늘었다. 이는 비과세 혜택과 연금 세액공제를 동시에 활용하려는 장기 투자자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ISA를 절세 수단을 넘어 장기 자산관리 도구로 인식하는 고객이 늘고 있다”며 “고객 중심의 투자 솔루션과 고도화된 서비스를 통해 금융 목표 달성과 시장 확대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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