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라비티가 MMORPG 기대작 ‘라그나로크3’의 비공개 시연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시연회에서는 10인 던전과 길드 시스템 등 핵심 콘텐츠가 최초 공개됐으며, 유저들은 그래픽·조작감·협동 플레이 등에 대해 전반적인 호평을 남겼다. 그래비티는 오는 8월 12일부터 글로벌 유저를 대상으로 ‘피오니어 테스트’를 진행한다.
11일 글로벌 게임 기업 그라비티는 정식 넘버링 타이틀 ‘라그나로크3’의 비공개 시연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시연회는 8월 9일과 10일 이틀간 서울 마포구 상암동 본사에서 열렸으며, 사전 신청을 통해 선발된 약 40명의 유저가 참여했다.
행사는 총 4개 세션으로 나눠 포커스 그룹 인터뷰, 미공개 콘텐츠 플레이, 제작자와의 토크, 기념사진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10인 던전과 길드 시스템 등 핵심 콘텐츠를 직접 체험하며 게임 방향성과 완성도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시연회 참가자들은 “그래픽, 조작감, 스킬 사용, 사운드까지 기대 이상”, “퍼즐·리듬 요소를 접목한 던전이 신선했다”, “협동을 통한 몰입감이 뛰어났다”, “난이도 높은 던전 클리어 시 성취감이 컸다”, “자동 전투 구현으로 모바일 환경에서도 편리하다” 등 긍정적인 평가를 남겼다.
그라비티는 이번 시연회 참가자 전원에게 8월 12일부터 진행되는 한국, 태국, 인도네시아, 대만 지역 대상 ‘피오니어 테스트’ 활성화 코드와 기념품을 제공했다. 회사는 유저 피드백을 적극 반영해 정식 출시 전까지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이와 함께 공개된 첫 트레일러 영상에서는 직업별 스킬, 그래픽, 주요 시스템과 콘텐츠 일부가 최초로 소개돼 유저들의 관심을 끌었다. ‘라그나로크3’는 그라비티와 JOYMAKER가 공동 개발 중이며, 미드가르드 대륙의 평화를 지키기 위한 여정을 메인 스토리로 담은 멀티플랫폼 MMORPG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