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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뗑킴' 입고, 잠실 달린다…롯데百, '2025 스타일런 with 송파구' 개최

백화점 업계 유일한 러닝 대회 리브랜딩
스타일런 ‘컬래버레이션 러닝 키트’ 개발

 

롯데백화점이 국내 최대 러닝 행사 ‘스타일런’을 리브랜딩해 올가을 잠실 일대를 달군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10월 19일 열리는 ‘2025 스타일런 with 송파구’에서 글로벌 K패션 브랜드 마뗑킴과 협업을 통해 새로운 러닝 문화를 제시한다고 밝혔다. 

 

스타일런은 2017년 시작해 지금까지 3만 명 이상이 참가한 유통업계 대표 러닝 대회다. 2022년부터 송파구와 협업하며 잠실 지역을 대표하는 러닝 행사로 자리 잡았다. 올해는 단기성 이벤트를 넘어 ‘프리미엄 러닝 컬처 플랫폼’으로 리브랜딩해 러닝·패션·문화를 결합한 지속 가능한 콘텐츠로 확장한다.

 

특히 올해는 마뗑킴과 손잡고 러닝 키트를 선보인다. 기존 기능성 중심 구성을 넘어 패션과 활동성을 결합한 디자인으로 제작했으며, 참가자에게는 볼캡, 기능성 티셔츠, 타올 등이 제공된다. 행사 당일에는 브랜드 부스를 운영하고 다양한 현장 이벤트도 마련된다.

 

올해 대회는 지난해보다 20% 늘어난 6000명 규모로 열린다. 참가 신청은 8월 20일부터 롯데백화점몰을 통해 가능하다. 대회 당일 롯데월드몰을 출발해 잠실 일대를 달리는 5km·10km 코스가 운영되며, 잔디광장에는 패션 브랜드 체험 부스가 들어서 러닝과 즐길 거리가 어우러진 축제가 될 전망이다.

 

본 대회 전에는 러닝 크루와 인플루언서 활동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린다. 8월 25일부터 모집하는 ‘스타일런 크루’는 잠실 일대 주요 코스를 함께 달리며 대회 붐업에 나서고, 전 국가대표 정의준 코치가 이끄는 4주 완주 클래스도 진행된다. 러닝 인플루언서 강준규, 박지현, 손혁 등 7명은 홍보 엠버서더로 참여한다.

 

롯데백화점은 올 하반기 앱을 통해 ‘스타일런 클럽’을 론칭하고, 러닝 관련 최신 소식과 전용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잠실점을 중심으로 포토스팟, 그룹런, 트레이닝 코스 등 ‘스타일런 시그니처 코스’도 상시 운영해 러닝 문화를 확산시킨다.

 

장혜빈 롯데백화점 시그니처이벤트팀장은 “스타일런은 단순한 이벤트를 넘어 러너와 문화, 경험을 잇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잠실을 국내 러닝 메카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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