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서구 석남동 소재의 도로 위에서 땅꺼짐(씽크홀)이 발생했다.
19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후 3시 22분 서구 석남동 도로에서 폭 5m, 길이 2.5m 규모의 땅꺼짐이 발생했다.
이 사고로 5톤 청소차량 뒷바퀴가 지반이 침하된 도로에 빠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 당국은 주변 도로를 통제하고 안전 조치를 한 다음, 관할 지방자치단체인 서구에 상황을 인계했다.
구는 도로 지반 아래 온수 배관을 확인한 뒤, 금일 중으로 복구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관로 내부 파열이나 갈라짐, 균열 등은 확인되지 않아 하수 관로끼리 만나는 접합부에서 하수 유출이 일부 일어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며 “도로 복구 작업을 하면서 하수 관로에 대한 보강 작업까지 함께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