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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시, 개청 이래 첫 전국 규모 탁구대회 개최

 

군포시가 개청 이래 처음으로 전국 단위 탁구대회를 연다.

군포시탁구협회는 오는 23일, 2004년 아테네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자 현 대한체육회장인 유승민을 기리는 ‘제1회 유승민배 전국탁구대회’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개인단식, 개인복식, 단체전으로 나뉘어 치러지며, 우승 및 입상자에게는 다양한 시상이 주어진다. 군포시탁구협회 방영재 회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군포시가 생활체육과 전문체육을 아우르는 탁구 중심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탁구의 저변 확대와 지역 스포츠 문화 활성화를 이끄는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민국 탁구를 대표하는 유승민 회장은 아테네올림픽 금메달 이후 베이징 동메달, 런던 은메달을 차지하며 국가대표로 활약했다. 이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 대한탁구협회장을 거쳐 현재는 대한체육회장으로서 국내 체육행정 전반과 스포츠 외교 무대에서 활동 중이다.

 

유 회장은 “20년 전 아테네 금메달은 내 인생의 전환점이었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더 많은 동호인들이 탁구의 즐거움을 나누고 생활체육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탁구인들과 함께 호흡하며 스포츠의 가치와 즐거움을 확산시키는 데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군포시체육회와 군포시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지역 주민과 전국 탁구 동호인들이 함께하는 화합과 열정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세계바둑 발상지인 중국 취저우와의 교류대회에 이어, 전국 탁구대회를 통해 ‘탁구 명가 군포시’의 위상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박병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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