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정복 인천시장이 21일 ‘송도 워터프런트 1-2단계 건설’ 현장을 방문해 사업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워터프런트 조성 사업의 단계별 진행 상황을 직접 확인하고, 사업 지연에 대한 우려 해소와 건설 현장의 안전 사고 예방하기 위해 이뤄졌다.
해당 사업은 총 연장 21.17㎞ 구간의 ‘ㅁ’ 자형 수로를 조성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사업비로만 6900억 원이 투입된다.
유 시장은 공사 관계자들로부터 사업 추진 현황과 향후 계획을 보고 받은 뒤, 현장을 직접 둘러보며 안전관리 실태를 살폈다.
유 시장은 “송도 워터프런트는 단순히 수로를 조성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시민 삶의 질을 높이며 인천이 세계적인 해양도시로 도약하는 데 중요한 기반이 되는 핵심 사업이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무엇보다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아 고품질의 사업이 계획대로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사업의 최종 단계인 2단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유 시장은 “공유수면 매립을 통해 마리나 등 해양관광 기반시설을 조성할 예정이지만, 관련 행정절차에 어려움이 있는 만큼 해양수산부 등 관계기관과 적극 협력해 속도감 있게 추진해달라”고 말했다.
송도 워터프런트는 조성 사업은 치수 안전성 확보, 수순환쳬계 구축에 따른 수질 개선, 친수 및 관광시설 설치 등을 내용으로 한다.
시민이 일상에서 수변공간을 즐길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만들 예정이다.
사업은 오는 2030년까지 단계적으로 추진된다.
이날 점검한 워터프런트 1-2단계 구간 공사에는 6공구 호수와 아암호수를 연결하는 북측연결수로 설치, 수변 산책로 개설, 수문 1개 신설, 차도교 2개 및 보도교 2개 설치, 6공구·아암 유수지 준설 등이 포함된다.
오는 2027년 준공을 목표로 공사 진행 중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지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