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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범석 서구청장 “서구 명칭, 내년 행정채제개편 이후에는 ‘서해구’”

내년 7월 행정체제개편 이후 서구라는 명칭 대신 서해구로 변경

 

강범석 서구청장이 내년 행정체제개편 이후 검단구와 분리되는 서구의 새 이름이 ‘서해구’로 선정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21일 강 구청장은 인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7월 1일부터 서구 대신 서해구(西海區)라는 명칭을 쓰게 될 예정이라고 선언했다.

 

그는 “공식과 비공식을 병행한 주민 여론 조사를 통해 최초 4개 안건을 선정했다”며 “이후 2개로 축소한 다음 주민 여론 조사 등을 통해 최종적으로 서해구로 선정했다”고 강조했다.

 

앞서 실시된 주민 대상 최종 선호도 조사에서 서해구는 58.5%의 지지율을 기록, 청라구 41.6%보다 16.9% 앞섰다.

 

서해구가 최종 명칭이 되며, 구는 향후 구의회 의견 청취 절차 마무리 및 시의회와 행정안전부, 국회를 거치는 입법 절차를 준비할 계획이다.

 

우선 소급 명칭 변경은 다음 달 1일 시의회에 상정될 예정으로, 9일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된다.

 

강 구청장은 “시의회에 의견 청취를 보내면 이후 시에서 의견을 달아 행정안전부로 보내게 된다”며 “행안부에서 여러 절차를 통해 국회에 명칭 변겨오가 연관된 법률 개정안 등을 상정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하반기에 열리는 정기국회에서 법안이 통과되기를 바란다”며 “늦어도 임시국회까지는 가결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날 여론조사 방식 및 표본 선정에 대한 질문도 이어졌다.

 

이에 대해 강 구청장은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방법으로 투표와 전수조사 방식도 거론됐지만 현실적으로 접근했을 때 여론조사가 가장 합리적이라고 판단했다”며 “지역별, 성별, 연령별 등 다양한 분할 단위를 활용해 적정한 수치로 주민 여론을 확인할 수 있다는 사실을 전제로 진행한 만큼 현실적인 수단이었다”고 답변했다.

 

끝으로 그는 “구민들에게 예고하고 진행된 절차가 어느 정도 마무리됐기 때문에 현황을 보고하기 위해 오늘 자리를 마련했다”며 “서해구라는 명칭이 구민들의 사랑을 받기까지는 많은 절차와 과정이 남아 있는데, 그 과정에서 여러 관심과 지적, 조언을 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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